아 시발 다 썼는데 모르고 취소눌러서 다 지워졌어 시발!!!!ㅜㅜㅜㅜㅜ

임시저장 왜 제목만 된거야ㅜㅜㅜㅜㅜ아 존나ㅜㅜㅜㅜㅜ 암울해

되게 오랫동안 쓰고 있었던거였는데ㅜㅜㅜㅜ엉엉

내 드립들 도코?


여튼 이틀째 계획은 아침 대충먹고 시아와세노 팡케키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먹고 오모테산도 힐즈 구경하고 키디랜드 들렀다가 하라주쿠 파르페 먹고 랍스터 샌드위치 먹고 저녁에 롯본기 모리타워가서 야경보는거였다.

오전은 계획대로였는데....나중에 완전 거의 틀어짐ㅋㅋㅋ



-2016.09.25 여행 2일차-


회사 다니던 습관때문에 여행가서도 일찍 일어남ㅋㅋㅋㅋㅋ

혹시나싶어 알람 맞춰놓긴했지만 알람보다 일찍 일어남ㅋㅋㅋㅋ

숙소 뒤편으로 이치란라멘이 있어서 여섯시반쯤 갔는데 이른시간인데도 의외로 사람이 꽤나 많았다.

나는 완전 기본라멘에 반숙계란으로 주문했다.

물 먼저 주던 직원한테 [스미마셍 와타시 칸고쿠진데스]라고하니 바로 한국어 메뉴로 주셨다.

비밀소스 4배로 설정하니 뭔가 해장느낌이었다.

따귀 얼큰한 맛도 아니었는데...국물이 진해서 그랬던건가...?

허나 이 진한 국물때문에 후반부에 느끼해서 못먹었다.

일본음식 왤케 느끼하고 짜니ㅜㅜㅜ

라멘 먹고 산책 겸 이케부쿠로에 왔으면 꼭 들러보라던 세이유 마트에 가기위해 이 번화가를 지나가는데

아침부터 문도 안 연 폭탄야끼 집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담.

몹싸 콜라보 굿즈때문인가?ㅋㅋㅋ 이렇게 아침에 줄설 시간이 있을줄 알았으면 그 전 날 사먹어보는게 아니었는데...ㅜㅡ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에 똥싼바지 스타일의 추리닝입고 지나가는데 존나 핵 민망했다ㅜㅜ

선샤인 건물 건너편 애니메이트 간판이 보이는 건물 뒤 라인으로 쭉 오토메로드!

저녁이 되면 수니들로 무척 북적거린다.

일본은 편의점이랑 애니 콜라보를 잘하는거 같은데 내가 갔을때 하필이면 존나 지뢰랑 콜라보하고 있었다.

존나 개 빡치네. 으악 내눈하면서 열심히 피해다님.

세이유 도착.

근데 왜 추천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먹는거에 욕심이 크지 않은편이라 그런가?

딱히 살게 없었다.

일본에 와서 사고 싶었던 큐피 마요네즈랑 커피푸딩 3개입, 하겐다즈 초코브라우니 맛 이로하스 모모랑 껌만 사서 나옴.

커피푸딩은 일본에 있는 동안 전혀 안먹어서 한국 돌아와서 쳐먹었다....;;

하겐다즈 존맛인데 한국의 반값에 팜....ㅜㅜㅜ 일본에서 하겐다즈 먹읍시다!

이로하스 모모 이프로 맛이래서 별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이 맛을 이프로 맛이라고 하면 이로하스 자살함.ㅋㅋㅋㅋ

이로하스 모모 맛있다.싸구.

아 여기는 봉투 따로 돈받고 판다.

숙소 돌아오는 길에 본 부엉이 동상.

애니메이트 신관 앞 공원에 있는데. 사진 찍었을때는 아침이라 어르신들만 계신데

저녁이 되면 덕후들의 모임장소가 된다.ㅋㅋㅋㅋ 이 동상 주변에서 약속 잡거나 굿즈 교환하는 것 같았다.

숙소돌아와서 준비하고 오모테산도 출발!(사실 오모테산도 역 아니었는데 무슨 역이었는지 기억이 안낰ㅋㅋ)

부자동네라더니 ㅇㅇ 그 분위기 뭔가 알거 같아!

팬케이크집 가기전에 본 카페.

이 곳도 유명한 곳이라고 후기에서 봤었는데 오픈 전이었다.

팬케이크 먹고 여기와서 커피 마셔야지 했는데....

배부르기도 하고 이 길로 안내려와서 못 먹어봤다.ㅋㅋㅋ

드디어 도착!

오픈하고 얼마 안되었을때 도착한건데도 줄서야했다.

밑에 내려가서 내 이름 적는데 내 한국이름이 가타카나가 엄청 까다로워서 영어이름으로 쓰려는데 가타카나 또 생각 안나셔서 번역기 돌림ㅋㅋㅋ

제대로 한건지 걱정되서 직원한데 질문했는데 내가 일고라서 컴플레인이라고 받아들인건지 직원한테 사과받았다ㅜㅜ

삼십분정도 대기해서 자리앉았다.

분위기 조아!

저 전광판은 계속 변경되는데 저 영상이 제일 청량해서 좋았다.


주문하는데 직원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서 팬케잌 두개나 시킬뻔했다.ㅋㅋㅋㅋ

태블릿PC로 주문을 받아서 그거 보면서 하나만 시키는거라고 정정해서 무사히 주문완료할 수 있었다.

존나 직원이 배려해준다고 천천히 말해주는데도 현지 일본어 넘나 어려운것...ㅜㅜ

기본 팬케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추가하고 드링크 세트로 주문했는데

직원이 팬케잌 구워지는데 시간이 있어서 음료는 언제 준비해줄까?라고 물어서 먼저 달라고 했다.

근데 신발 음료 되게 비싼편인데 이거 그냥 감귤주스맛.;;;;

그리고 팬케잌도 비쥬얼 진짜 미치셨는데 맛은....그냥 그랬다.

내가 너무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랬나보다.

진짜 폭신폭신하긴했는데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간건가 되게 씁쓸한 맛이 났다.

그리고 먹을수록 엄청 느끼해ㅜㅜㅜㅜ

저게 1550엔이라 적은 금액이 아니기때문에 다 먹고 싶었는데 다 먹을 수 없었다ㅜ_ㅜ

동영상 올리고 싶었었는데....

결국 귀차니즘으로 화질은 좀 구리지만 짤로 대체해봤다.

도대체 시럽뿌리고 왜 사진 안 찍었는지 모를...ㅋㅋㅋ


역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플라잉타이거란 곳을 발견해서 구경했는데 진짜 예쁜? 쓰레기가 잔뜩...ㅋㅋㅋ

그리고 애기들 데리고 하는 마을행사도 구경했닼ㅋㅋㅋ 뭔진 모르겠음.

역 근처에는 엄청나게 큰 애플스토어가 있어서 들어가서 아이폰7 구경했다.

역시 별루....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무광블랙 간지 없음ㅋㅋㅋㅋㅋ

키디랜드에 간 이유.

근데 굿즈가 많이 빠져서 사고싶은 굿즈가 없었다.ㅜ

누이구루미를 사고 싶었는데 너무 작거나 큰 애들 뿐이었다.

심지어 천엔이상 사면 주는 캔뱃지도 끝남..ㅜㅜ힝

손가락 두개만한 콩알사이즈 누이구루미....

이 정도 사이즈면 열쇠고리로라도 나와야되는데 그냥 인형임....개 쓸데없어서 안삼. 귀엽긴 엄청 귀여웠는데.

키디랜드가 디즈니스토어보다 비쌌기때문에 모든 굿즈에 마음을 놓았다.

그냥 지브리굿즈로 친구냔 줄 선물로 타월사고 존예 마스킹테이프를 샀다.

계산할때 직원한테 타월 선물할거라고 하니까 선물포장방식 사진보여주면서 고르라고 했다.

무룐데 되게 귀엽게 포장해주더라.ㅋㅋㅋ 새 쇼핑백도 하나 더 챙겨주는 센스있는 직원이었다!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 크다고해서 기대했는데 굿즈는 선샤인에 있는거랑 크게 다를게 없었다.

50%하는 굿즈양이 좀 많은정도?

그래서 와펜이랑 쥬얼리 하나 사고 나왔다.

시부야의 명물, 시부야의 대표 건물 109빌딩.

찍는거 까먹고 있었는데 신호등 기다리는 중에 옆 사람이 찍길래 나도 찍었다.ㅋㅋㅋ

옆 건물에 우리나라 아이돌 광고라니 더 신기했다.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을 찍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횡단보도 근처에서 뭔가 호스트 같이 생긴 사람들이 특공대 코스프레하고 뭘하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중 하나랑 눈 마주쳐서 무서워서 도망갔닼ㅋㅋㅋㅋㅋ

충견 하치공.

이날 무슨 행산지 멍멍이가 하치랑 같이 앉아있었다.

그래서 현지인도 많이 구경하고 있고, 뭔가 같이 찍기 민망한 분위기라 그냥 동상사진만 찍고 나왔다.

먼가 멍뭉이 불쌍해ㅜㅜㅜ


시부야역에서 숙소로 돌아와서 대충 쉬고있는데 호텔직원이 청소 안해도 되냐고 물으러 방에왔다....

내방 존나 카오스였는데...그래서 청소는 됐고 타월만 새거달라고 했닼ㅋㅋㅋ

난쟈타운, 롯본기가려고 숙소를 나섬.

가는 길에 세가 들러서 이치방쿠지하는 지하를 내려갔다.

처음에는 뭐가 있느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 하는거 구경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안보여서 나가는 중에

바나냐 이치방쿠지 전단지를 보게됌....바로 다시 내려가서 3개샀는데

골고루 엄청 잘 나옴...ㅜㅜㅜ

키디랜드에서 안산건 이걸위해였구나 싶었다.

내가 엄청 좋아하면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직원이 저거 들어주면서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닼ㅋㅋㅋㅋㅋ

애초에 A상은 다 뽑아가서 없는 상태였기때문에 B상만으로도 충분히 좋았고...토라바나냐 완죤 조아ㅜㅜㅜ

D상이랑 E상 랜덤이냐고 물어봤는데 직원이 랜덤 못 알아들었어ㅜㅜㅜ 

D상은 내가 고를수 있었고 E상은 뽑기였다.ㅋㅋㅋㅋㅋㅋ

바나냐 파우치(분홍)로 고르고 E상은 쿠로바나냐가 나왔다. 골고루 엄청 잘뽑혔다.><

엄청 딴짓하고 간 난쟈타운 시간이 많이 늦어서 난쟈타운을 먼저갈까 롯본기를 갈까 많이 고민했다.

이때가 일곱시 반 정도였는데

십분만 보고 나오면 되지란 생각으로 들어감.

진짜로 볼게 없어서 십분만에 나왔다.

뭔가 먹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이때는 왠지 진짜 암것도 먹기 싫었다.

굿즈도 괜찮은건 다 빠져서 사기도 싫고 게임통해 얻는 굿즈도 안예쁘고 해서 대충 보고 나오니 십분...

이 오백엔을 아껴서 애니메이트에서 츠키우타 굿즈나 살걸 그랬다.

역가는 중에 애니메이트.....

이걸 지나치고 롯본기 갔어야 했는데....

이걸 들어가서 열심히 구경했다.

첫날에 못가본 굿즈층에 가봤는데 덕후들이 진짜 알차게 열심히 쇼핑중이더라...

나는 이런 굿즈 정말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구경만해야지 했는데

나올때 한아름 들고 나왔다..;;

구경하는 중에 롯본기 가는 길 검색하는데 모리타워 영업끝나서 안보여주길래 시티뷰도 끝난줄 알고 롯본기가는거 포기하고 애니메이트 쇼핑에 전념했다.

원래는 츠키우타 굿즈 중에 컵만 하나 사갈랬는데....주변 덕후가 넘나 열심히 많이 사가니까 궁금해서 츠키우타 뽑기굿즈도 되게 이것저것 샀네..ㅜ

프리굿즈 쪽에 나츠야어빠 마스킹테이프있어서 세금별도 금액으로 400엔이나 하는데 그것도 냥코센세 마스킹테이프랑 같이 샀네...

디아러버도 사고....꿈왕국것도 사고는 싶었는데 리카가 있는 굿즈는 스탠드 포스터? 뿐이라 그냥 안샀다.

그리고 이날까지 이벤트였던 애니메이트 카페 콜라보 아이나나 굿즈도 호기심에 사봄.

츠키우타 굿즈는 이천엔 넘게 사서 보너스도 받음.ㅋㅋㅋㅋㅋ(천엔당 한장)

존귀탱이신 프로세라 컵.

내가 좋아하는 멤버가 열둘 중 다섯인데 그 중 세명이 프로세라니까 프로세라로 샀는데 안사고 온 그라비 컵이 넘나 걸리더라...

그래서 결국 이케부 떠나기전에 애니메이트에서 그라비 컵도 샀다..ㅋㅋㅋㅋ

직원한테 비행기타니까 포장해달라고 한다고 [에어플레인]이라고 했는데 이걸 또 못알아들어ㅜㅜㅜ

그래서 컵 가리키면서 [고레 가라스쟈 나인데스까]라고 했더니 뽁뽁이로 싸주는데 괜찮냐곸ㅋㅋㅋㅋ

숙소에서 굿즈 다뜯어보고나서야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나감.

세가건물 옆 마츠야가서 먹었는데 이거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숙소 바로 옆 건물에 마츠야가 있었다....ㅜㅜㅜ

여튼 저건 비빔동이라고 하는데 존맛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일본에서 안 남기고 먹음...ㅜㅜ

초반에는 참기름냄새가 강하게 나서 전주비빔밥 느낌인데 먹다보면 돼지고기때문인가 삼겹살 구워먹고 남은걸로 한 볶음밥 먹는 느낌이었다.

대신 좀 짬...나 물 안마시는 사람인데 이거 먹을 때 물 엄청 마심ㅋㅋㅋㅋ


저녁먹고 숙소오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한정 호로요이 가을사과맛이랑 슈사왔는데

아사쿠사 이동할때까지도 못먹고 냉장고에만 있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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