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그림 예뻐서 눈길이 갔던 책이었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BL이었다. 정발은 아직되지 않았다.
귀엽고 포카포카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야쿠자 패밀리 얘기. 파란눈 검머녀석이 주인수 '오우사키 토우카'고, 빨간눈 갈머녀석이 주인공 '쿠레 미야코'. 토우카는 오우사키조의 도련님이고 미야코는 오우사키조에 주워서 길러진 아이같은거다. 토우카는 폭력반대! 신념으로 조직과는 반대의 유유자적 소년인데 미야코는 예쁘장한 얼굴과는 반대로 멍청하고 폭력적임. 둘은 어렸을때부터 서로를 좋아했었고 미야코의 고백으로 둘은 사귀게 된다.
솔직히 별 스토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씬이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다. 아니 이렇게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체에 그런 씬이라니요? 나는 너희의 청춘의 키라키라 스토리 보고 싶었는데... 학교는 거의 나오지 않고요? 야쿠자라 총이나 나오고 토우카 몰래 타 조직원 처리하는 미야코 얘기가 다입니다. 근데 서로를 귀여워하는 공과 수일 뿐.
위에도 얘기했지만 4권까지 나온 작품이지만. 나는 2권까지만 사고 더이상 안 살 예정이다. 솔직히 별 재미는 없어. 그림만 예쁨.
표지만보고 주문한 책. 딱히 한국 정발도 된 적 없는 작가의 작품이었는데 어쩌다 눈에 띄어 주문해봤다.
등장인물은 일단 주인수로 '아츠시' 우유부단 성격으로 잘 휩쓸리는 유형.(표지의 제일 아래 흰머리 녀석이다) 공1은 아츠시의 전남친인 '엔라쿠' 성격이 좀 이상하다. 아츠시와의 결별요인이기도 하다. (표지의 알록달록한 의상 입은 녀석) 공2는 아츠시가 다니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시키' 센스가 좋다. (표지의 검은머리 녀석)
아츠시는 우유부단 성격으로 함께 살던 멤버들이 밴드를 탈퇴&가출해버리면서 사는 곳의 집세를 낼 수 없어 시키에게 상담을 하고 시키는 본인이 사는 쉐어하우스에 사는 것이 어떻겠냐고 한다. 하지만 그 집주인은 아츠시의 전남친인 엔라쿠였던 것~ 그렇게 셋의 동거는 시작되고 우유부단한 성격의 아츠시는 어느 놈도 선택하지 못하고 세같살 엔딩을 맞게된다.
엔라쿠의 NTR발언 때문에 헤어진거라 다시 만나니 역시 속궁합 놓칠 수 없었던 모양. 근데 결국은 엔라쿠는 시키랑하는거 보게만 하는 장면이 있어서 엔라쿠 로망은 이뤄졌다고 생각함.
시키는 사실 별 매력을 못 느끼겠다. 물론 설정상 아츠시가 동경하는 인물이긴 하지만 그건 아츠시를 꼬시기 위한 연기였던거고. 엔라쿠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이지만 엔라쿠에게는 또 의미가 큰 인물로 표현되는데...음 위치가 어정쩡하다.
주인수인 아츠시는 괴롭히면 반응이 귀여워서....공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우유부단하긴해도 솔직하고 귀엽다고 하니까...
내용은 그냥 뻔한 3P소재 스토리인데. 개그요소도 조금있고 그림도 표지만큼은 아니지만 괜찮다.
요소 공끼리 키스함 / 2개입 씬 있음 / 애들 몸 되게 말랐음 / 블러처리보다는 실루엣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