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쯤에 사서 청운만 공략끝내고 묵혀뒀다가 급 생각나서 후다닥 나머지 캐릭터도 전부 공략했다.

솔직히 청운루트는 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고 의외로 경원이나 월 루트가 재미있었다.

소하는 모든 루트마다 빠짐없이 나오는데.... 청운 다음으로 소하공략해서 다행이었다.

다른 캐릭터루트 타면서 보이는 소하는 존나게 재수없걸랑.

나는 청운-소하-월-경원-백란-해랑-채윤-심연 순으로 공략했다.

채윤을 젤 마지막에 공략하고 싶었는데 공략이 적힌 블로그에 조금?남겨져있는 후기를 보면 심연엔딩이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아서 심연을 마지막으로 공략했다.

해랑,채윤,심연은 히든공략캐로 길몽엔딩인데도 뭔가 행복한 결말은 아닌거 같이 느껴졌다.


  • 청운 - 공략한지 너무 옛날이라 기억이 안나는데...사람이 참 좋아. 누나들 밑의 막내아들이라 어....여튼 귀여움.
  • 소하 - 삼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되찾으려는 캐릭터인데... 참 철두철미하다고 해야하나 생각해보면 루트 진행하면서도 소유입장에서 좀 섭섭할 만한 흐름이 있다. 
  • 월 - 담당성우가 허묵성우랑 같아서 룰루 진행함.ㅋㅋㅋㅋ얻어걸리는거 어디없을까 하며...그랬더니 옳다쿠나! 아레스느낌의 대사 건졌다. 완전 바람둥이 캐릭으로 보여서 좀 그랬는데... 자신의 출생이 본인의 콤플렉스 같은게 되어서 막나가는 거였다. 월이 소유에게 비녀를 하나 선물해주는데 그 선물받은 이후부터 소유보여줄때마다 그 비녀사용한 그림으로 나와서 '와~ 이 게임 섬세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캐릭 공략하다보니....소유가 좀 꾸몄다하면 나오는 스탠딩CG(?)였다.
  • 경원 - 공통루트때 하도 틱틱대서 별 매력이 없었는데 정작 경원루트타다보니 여공남수 스토리. 꿀잼.
  • 백란 - 나 캐릭터들 쨍알거리거나 찡찡대는거 귀여워하는데 백란이는 왜 이렇게 시끄럽지?ㅜㅜ 백란아...쉿...ㅜㅜ
  • 해랑 - 해랑쓰네는 문,어 대감들 콤비가 넘 우낌. 특히 어대감 넘 옛날 브레인 서바이벌에서 정준하의 느낌적 느낌. 해랑은 진짜 자존감 엄청 낮은데...얘 좀 봐줄만 함.
  • 채윤 - 진주인공 느낌이라 젤 마지막에 하고 싶었던 캐릭이긴 함. 그러나 결말is....ㅜㅜㅜ 그걸 왜 말해ㅜㅜㅜ
  • 심연 - 홍염 사이드스토리 궁금해졌어.

음 이거 살 때는 cv개 노관심이었는데. 아니 노관심인게 아니라 누군지 몰랐지.ㅋㅋㅋ

물론 지금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간 한국 드씨 모으기에 빠지고 난 뒤에 보니 익숙해진 이름들이 많았다.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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