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만 사진에 찍힌 우리 11월 토깽이..ㅎㅅㅎ;;;
얘가 이렇게 짐이 될줄 알았으면 절대 안데려갔었을거야...
저번에 너무 늦게가서 허둥지둥 아빠 담배도 안사줬었어서 이번에 좀 일찍 갔다.
그니까 면세품받고 아빠 담배를 사도 여유가 있어서 이런거나 찍고 놀았다...ㅋㅋㅋ
대만행은 저가항공이라도 기내식이 간단하게 나오나보다...ㅋㅋㅋㅋ
바나나가 작은데 달고 맛있었다.ㅎㅅㅎ
체크인할때 통로창가 상관없이 앞좌석 달라고 했더니 비상구 좌석으로 주셨다.
승무원 두분이랑 마주보는 좌석이라 너무 민망했다...넓어서 좋긴 했지만...ㅋㅋㅋ
옆자리에 앉으셨던 부부분이랑 말이 잠깐 틔였었는데 얘기하다보니 돌아오는 비행기도 같았는데 이후로 못 뵀다...아숩...ㅜ
두분은 비상구좌석 받으시려고 새벽 3시 10분에 줄섰다고 하셨다....나는 6시쯤 체크인했던거 같은데.....내가 운이 좋았다...!ㅋㅋㅋ
어쨌든 나는 입국수속 받기 전에 있는 유십칩 매대에 줄선다고 두분이랑 헤어졌는데 두분도 즐거운 여행하셨길!
여튼 사진은 없는데 5일 데이터 무제한에 NT50 통화료가 부과되는 유심칩을 NT300에 주고 샀다.
근데 이거 줄이 진짜 빨리 안 줄어서 엄청 일찍 나왔던 매리트가 없었다...입국수속 줄서서 받았다ㅜㅜㅜ힝
아 그리고 인터넷 입국심사표 잘된다. 그냥 온라인~ 이러니까 알아서 처리되었다.
아그리고 사진첨부가 안됐는데 귀찮아서....
입국심사를 늦게 받아서 그런지 공항이 매우 여유가 있었다.
입국장을 나와서 오른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7번 매표소 직원에게 이빠이지우(1819)라고 외쳤다.
중국말로 뭐라하는데 '@#$거런'이라고 들려서 바로 '이거런(한명)'이라고 했다.
그 다음은 편도로 끊을건지 왕복표로 끊을건지 물어보는데 왕복표가 더 싸서 왕복으로 샀다. 표 간수만 잘하면 이득이당.
1819 국광버스타고 메인역 가는중....
이정도의 뷰가 보이면 메인스테이션 거의 다 온거다.
애초에 기사님이 뭐라뭐라 말씀해주시고 내려서 짐 내려주신다.(애초에 탑승할때 캐리어 짐칸에 실어주시면서 어디서 내릴건지 물어보심)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진심 무계획으로 온거라 여기서 조금 멘붕이었다...뭐할지...
호텔을 바로 가기엔.....시간이 너무 일렀다...ㅋㅋㅋㅋㅋ
메인역 2층 푸드코트?같은데 가서 돌다가 크리스피도넛에서 커피랑 도넛 간단하게 먹었다.
원래 이 매장 건너편의 딤딤섬에 줄설까 하다가 줄서기 싫어서 그냥 여기 들어왔더니 그새 줄이 훨씬 길어졌더라.
검색해보니 맛집이랬다....ㅜ 나 딤섬 좋아하는데 눈물이 났다ㅜ
나중에 먹지 뭐 하고 말았는데 결국은 그 집에서 못 먹어봤다...;;;
타이페이 메인역 광장
여기가 대만인지 중동인지...;;;;
남들이 사진 찍어 올릴땐 엄청 한산하던데 내가 간날은 왤케 사람 많앜ㅋㅋㅋㅋㅋ
메인역 지하에 성품서점이 있길래 구경했다.
우리나라 핫트랙스 교보문고의 느낌이다.
대만 애기들 동화책보는데 한자에 요미나가 같은게 붙어있는데 그게 참 요상꾸리했다.
일어같기도 하고 아랍어 같기도 하고...ㅋㅋ어떻게 읽는거지 싶더라.
크리스피먹고 은근 돌아다녀서 메인역 건너편에 있는 팀호완에 줄섰다.
직원이 메뉴판이랑 빌지를 주고 시원한 차도 제공해준다.
나는 위 두개를 먹었다...이름은 기억이 안낰ㅋㅋ
여튼 갠적으로 맛은 군만두가 더 맛있었다. 느끼한거 빼면
약간 겉튀김의 맛이 우리나라 치킨맛 같다.
배부른것 보다는 느끼해서 못먹겠는데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었다.ㅋㅋㅋㅋㅋ
주문했던 음식이 다 나오면 이렇게 계산서를 준다.
팀호완은 봉사료 10퍼센트정도가 추가로 붙는다.
팀호완, 그러니까 그냥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내 숙소까지 걸어서 13분이면 간다길래 그냥 걸어갔다.
골목길?이 되게 세부같다.
그린월드 호텔 중화의 체크인 시간은 3시인데 20분정도 일찍 가버렸다...
혹시나 하는 맘으로 그냥 갔는데 중화배우같이 생긴 크루가 그냥 얼리 체크인 해줬다.ㅎㅅㅎ굳!
체크인하면서 보증금을 결제해야하는데(체크아웃할때 돌려줌) 신용카드가 캐리어안에 있어서 현금으로 계산했다...ㅜㅜ
숙소 들어오니 에어컨도 미리켜져있고 완전 편하고 아늑하고 이때는 또 뭔 향기도 났어.....
티비채널도 진짜 많이 나왔다.
나새끼는 개 덕후새끼라서 애니채널 들어놓고 중어더빙되어있는 코난이나 마루코는 아홉살을 쳐봤다.ㅋㅋㅋㅋ
멍하니 앉아있다 생각나서 면세에서 산거 뜯는데
걱정했던 오야니 레이백....생각보다 작긴한데 튼튼해보이고 예뻤다.
얘는 참 유용하게 잘 들고 다녔다.
한 한시간 넘게 호텔에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금을 1000원을 내면 마지막날 1000원쓰기가 애매할것 같아서 결제수단을 바꾸기로 결심했다.ㅋㅋㅋㅋ
외출준비를 하고 신카를 챙겨들고 카운터에 들러서 결제수단을 바꿨다.
그리고 숙소주변 돌아다니면서 이지카드를 찾았다....
알고보니 이지카드는 패밀리 마트에서만 판다....세븐일레븐에서는 아이캐시라는 걸 판다.
여튼 블로그 후기중에 파파웨일 숙소가는중 편의점에서 예쁜 이지카드 많이 판다는 글을 보고
시먼딩 6번출구 근처 패밀리마트를 갔다.
이지카드! 하니까 주섬주섬 한 보따리(과장)를 보여줌. 기본은 없다. 다 캐릭터!
리락쿠마가 젤 많은데 뒤지다보니 라스칼도 있어서 바로 라스칼로 질렀다!
환불도 안된다니 굿즈산다는 느낌으로 샀다...ㅎㅅㅎ 라스칼 넘나 귀여워ㅜㅜ
시먼역 근처의 라이브 하우스...
시먼역 근처에서 그냥 돌아다니던 중에 용산사를 가볼까 했더니 걸어서도 가능할거 같길래....
용산사까지 걸어가는 중에 발견한 대만 경찰서!
대만은 필리핀처럼 바이크를 많이 타고 다니는데 경찰 바이크도 경찰차보다 많았다!ㅋㅋㅋㅋ
가는길에 발견한.......어차피 가는길이랑 일치해서 구경했다.
저 길에 있던 벽화들...
귀엽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걷다보니 발견한 용산사.
용산사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신호등이 없은 횡단보도가 있다!
용산사 마주보고있는 도로에는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경찰?로 보이는 분이 교통정리같은걸 하셨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봤던거 같은....ㅋㅋㅋㅋㅋ
대만은 불교가 국교인건지 뭔지 주변에 절이 많더라~~~
근데 그 절모양이 우리나라랑 비슷해!!!ㅋㅋㅋㅋ
딱히 계획하고 간게 아니고 관광스팟으로 유명한 곳이라 갔던건데
진심?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좀 그랬다...ㅜㅜ
여튼 저기에서 다들 한다는 반달모양 나무장식? 던지는 것과 점괘종이도 다 체험해봄ㅋㅋㅋ
반달모양은 소원을 빌고 바닥에 던져서 두개가 각각 앞면,뒷면이 나오면 소원을 들어준다던데
한번에 앞면,뒷면 나옴..ㅎㅅㅎ 심지어 점괘도 대길 나옴!!!ㅋㅋ
제발...!!!
용산사 근처에 있는 화시지예 야시장에 구경갔다.
야시장 구경중 블로그에서 봤던 점포!!!!
꼬치집?은 많았는데 여기에 사람 진짜 많았다.
정신없는 와중에 하나 사먹었다.
아주머니가 중국말만 하셔서 못 알아들었지만....
먹고싶은 소시지 가르키고 돈드리고 잘 샀다.ㅋㅋㅋㅋㅋ
맛은....먹다보면 느끼해.........
결국 다는 못먹고 버렸다....;;;;;;;
너무 힘들어서 숙소가야지하고 지하철 내려가는데
작은 용등이 귀여워서 하나 찍었다.ㅋㅋㅋㅋㅋ허접해서 귀엽다.
내 숙소....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15층 배정받아서 1층에서는 무조건 엘레베이터 큰거만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괜찮았다.
조금 쉬고나서 숙소에서 검색해보니 시먼야시장에도 왕자치즈감자 판대서 그거 사러 나감..ㅋㅋㅋㅋ
완전 숙소 건너편에 바로 야시장이라 괜찮았다.
가는 길에 저기 보이는 coco에서 밀크티도 하나 사마셨다.
나는 다른 맛 버블티도 있을줄 알았는데 없었고...그냥 기본을 마셨따....ㅜㅜㅜ
이렇게 산 밀크티는...이틀을 지나도 다 먹질 않아 버려버렸다는 후문이....ㅎㅎ;;;;
왕자치즈감자 옆에는 큐브스테이크를 판다.
블로그 후기 볼때도 그랬고 실제로 봐도 영 고기가 별로일것 같아서 안 사먹었다.
줄서있으면 직원이 메뉴보여주고 메뉴를 정하면 빌지?를 준다.
내 차례가 되서 빌지를 저 직원한테 줬더니
내 얼굴보더니 Korean? 묻더랔ㅋㅋㅋ 그렇다고 했더니 잠시 버퍼링 걸리더니 한국말 패치 시전..ㅋㅋㅋㅋ
NCT127에 윈윈같은 발음?으로 지금 먹을거냐 포장해갈거냐 묻고 치즈는 지금 뿌려줄까요? 따로 포장해줄까요?라고 물었다.
귀찮아서 포장에 치즈 그냥 뿌려달라고 했다.
그게 이거!
보기엔 굉장히 맛나 보이지?
사실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인데....그냥 그랬다..ㅎㅎㅎㅎ;;;;;;
이거때문에 숙소 들어오기전 편의점에서 코카콜라도 사갔는데...
대만 코카콜라 김이 너무 약해서 맛도 없고...ㅜㅜㅜ이씨
대만감자는 맛있긴 했는데 이때 입맛이 없었다....
반도 못먹고 남겨두고 씻고 잤다.
이 감자는 그 다음날 일어나서 조식먹기 전에 먹었다.(조식시간보다 일찍 일어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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