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에 관련된 포스팅을 드디어 하게되다니...!ㅋㅋㅋㅋ

여행다녀온게 엄청 오래된 일같이 느껴져!!!

마지막 날은 12시 비행기라 여유없이 짐정리하고 료칸주변 구경하고 하네다 고고했다.



-2016.09.28 여행 5일차-


여행중에도 나는 6시~6시반 사이에 기상했다.

이 날은 전날 늦게 잤는데도 6시 정도에 일어났던듯?

마지막 날 아침은 료칸 숙박비에 포함되어있는 조식을 먹을 예정이었다.

료칸 조식시간은 7시 반부터여서 그 동안 짐싸며 티비봄ㅋㅋㅋㅋㅋ

근데 맨날 7시 전에 아침 먹었어서 배가 고프더라ㅜㅜ 그래서 이틀정도 묵혀놓은 호로요이와 편의점 커스터드 슈 먹었다.(근데 슈 먹다 버림..느끼...;;)

티비에서 트위터에서 봤던 '오하스타'를 하더라 핵 신기해 하면서 봄ㅋㅋㅋㅋ

7시 33분쯤? 식당으로 들어감ㅋㅋㅋㅋㅋ

식당 문에 뭔 팻말 붙어있길래 멈칫해 있으니 카운터의 할아버지가 [도죠도죠]라고 말씀해주심ㅋㅋㅋㅋ

들어가서 방번호 알려드리고 좌석 앉았다.

내가 제일 먼저 온듯ㅋㅋㅋ

나는 좌식으로 앉음. 료칸이라 서양권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그 사람들은 다 입식으로 앉더라.

좌식이어도 진짜 아빠다리나 무릎꿇고 안 앉아도 되던뎈ㅋㅋ 가운데 뚫려있어서 발 내릴수 있었는뎈ㅋㅋㅋ

먼저 나온 녹차인가? 마시고 있다보니 음식들이 다 나왔다.

밥 위에 김이 있는건...ㅋㅋㅋ 직원분이 먹는 방법 알려주신다곸ㅋㅋㅋ 보여주셔섴ㅋㅋㅋ

내가 생각한 일본식 조식치고 더 평범했닼ㅋㅋㅋㅋㅋ

말린 연어구이? 이런거 나올줄 알았는뎈ㅋㅋㅋㅋㅋ

고등어구이 진짜 비린내 장난 아니었는데 엄청 신기한게 입에 넣으면 안 비림ㅋㅋㅋㅋ

근데 고등어 왤케 칫챠이햌ㅋㅋㅋㅋㅋ

계란은 버터넣고 한건가....하 또 엄청 느끼해ㅜㅜ 무조건 옆에 있는 생강절임이랑 같이 먹어야했다.

저 시금치무침?은 빻은 땅콩도 같이 버무려져있어서 되게 고소했다.

반찬양에 비해 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더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직원도 바쁘고 양을 정확히 못 말할거 같아서 멍하니 있는데

직원분이 후식으로 커피있는데 먹겠냐고 함ㅋㅋㅋ 그것도 먹고 나옴ㅋㅋㅋㅋ

조식먹고 방 들어오니까 우리나라 사극해주고 있었다.

자막도 있는데 더빙도 되어있음ㅋㅋㅋㅋㅋ

이제훈 원래 목소리 모르긴 한데 일본판에서 뭔가 목소리 울림 개 쩔어서 저거 누구야?하고 찾아보니 카와다 신지라는데....

네이버에 검색하면 가명시디 감상밖에 안뜨는......

여튼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화장함ㅋㅋ

그러고보니 조식 먹으러 가기 전에 호텔 유카타 입고 가도 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옷입고 갔는데...외국인타치들 다들 그냥 옷 입고 와서....

그냥 옷 입고 온걸 안도하며 밥먹었었닼ㅋㅋㅋ

가는 중의 상점들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있었다.

센소지 쪽 상점중에 전범기 무늬 티셔츠 파는 상점있어서... 하.....눈갱 당하고...

절같은 유치원가는 애기들 구경하고....

저 등 밑에 조각되어있는겈ㅋㅋㅋㅋㅋㅋ

전 날 누가 밑에 찍는거 보고 저기에 뭐있길래 하고 본거였는데

뭐가 있긴했구나..!

그 전날 현지인과 함께했던 미쿠짘ㅋㅋㅋ

옆에 줄에 한가득 점괘종이가 달려있었는데

아침에 와보니 하나도 안 달려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에서 보던 부적...

생각보다 비쌌닼ㅋㅋ 애초에 파는 창구 열려있지도 않았고...ㅋㅋㅋㅋ

예쁘게 생긴건 순산기원 부적이었다.....(먼산)

오백엔이었는지 삼백엔이었는지 옆에서 향사다가 꽂고 기도하는 곳.

냄새 쩔어....!

구경하고 오는 길에 내가 묵었던 숙소.(11시 지나면 저 발 내려져있음ㅋㅋㅋ)

사실 별 생각없이 료칸 검색해서 걍 필와서 예약했던 숙소였고.

예약 후 검색했을때 실제로 묵었던 사람의 후기같은거 찾기 어려워서 걱정했는데

만족스러웠다. 직원분들 다들 친절하셨음.

숙소 들어가는 입구 쪽 장식물ㅋㅋㅋㅋㅋㅋㅋ

옆자리 괴물군에서 하루가 엄청 집착?했던 너구리상.

징그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경까지하고 완벽하게 짐 다 싸고 

체크아웃하러 캐리어 질질 끌며 엘베탔는데 중간층에서 할머니가 내 캐리어보다 주춤하시길랰ㅋㅋㅋ [도죠도죠]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멈춘 층에서 서양인이 주춤하길래 할머니가 [도죠도죠]ㅋㅋㅋㅋㅋㅋㅋ

체크아웃하고 냉면언니가 말해준 시간에 맞춰가야하는 이유를 몰랐어서 좀더 빨리 나왔음....

근데....하네다행이 따로 있어서 그 시간에 가라고 했던거였구나...ㅜㅜ

가는중에 깨달아서 중간에 한번 내려서 하네다공항행 올때까지 벤치에 앉아서 기다렸다.

깨달아서 다행이었어ㅜㅜㅜ

나는 좀 일찍 탄편이라 앉아서 갈수 있었는데 점점 사람이 불어났닼ㅋㅋㅋㅋ


공항 도착해서 탑승동에서 면세로 과자사고....하 회사사람들 주는거 아까웠는데 샀다...ㅜㅜ

여튼 면세사고 잠깐 앉아서 짐 확인해보는데 아이팟이 안보여서 멘붕...!

안내데스크에 전화 어디서 쓸수 있냐고 물어보고 한바탕 난리...였지..ㅜㅜㅜ 다행히 가방에서 찾아서 료칸에 전화 안해도 됐다....

애초에 료칸 번호도 알 수 없었음....바우처 캐리어에 넣었었는데...ㅋㅋㅋ물론 검색하면 나왔겠지만은...

여튼 안심하고 일본와서 안 먹어본 야끼소바...먹었는데...

돈까스소스맛...?

이거 720엔이었나? 그랬는데....하? 이걸?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본에서의 마지막 음식 망했음...ㅜㅜㅜ

엄청 짰어서 탑승게이틑 가는 중에 자판기에서 쿠우 뽑아 먹었다.

딱 130엔인가 있어서 그 안에서 사먹음ㅋㅋㅋ


귀국 비행기는 기류가 좋지 않아서 롤코타는 기분이었닼ㅋㅋㅋㅋ

하....김포공항에서 우리집까지 환승 안해도 되서 그냥 지하철타고 왔는데....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야겠어...;;

한국 지하철 자리 존나 좁아서 캐리어까지 케어하기 너무 힘듦.

그냥 뱅기도 싸니까 그냥 인공으로 잡고 리무진버스타구 다녀야겠다.


벌써 연휴가 막을 내리고 있다니ㅣㅣㅣㅣㅜㅜㅜㅜ

이제 내일 출근하고 나는 쥬금이야아ㅏㅏㅏㅏㅜㅜ

4일되는 날은 숙소 변경인 날이었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일정이 없었다.

그냥 아사쿠사나 구경할랬는데...ㅎㅅㅎ

일본 현지인인 언니 만나서 줄거 주고 이케부쿠로에서 덕질했더니 시간 엄청 촉박했어...!!

심지어 2일차 플랜이었던 시티뷰를 이 날 보느냐고...ㅋㅋㅋ



-2016.09.27 여행 4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모스버거 먹을까하고 느지막히 7시 넘어서 숙소를 나왔는데

막상 나와서 모스버거쪽으로 가다보니까 아침에 버거라니...빵이라니 넘나 목맥히고 전날 디즈니에서 먹은 버거가 떠올라서 급 먹기 싫어졌다.

그래서 다시 숙소 뒤 이치란 라멘이나 가서 라멘이나 쳐묵쳐묵해야겠다. 했는데....

왠걸 24시 영업인 이치란 라멘에 준비중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음...ㅜㅜ

그래서 뻘하게 돌아다니까 발견한 돈부리 집에서 오야꼬동 먹음.

오야꼬동 생각보다...엄청 느끼했어ㅜㅜㅜ 여기서 계란음식에 무조건 버터쓰나...?ㅜㅜ

여튼 다 먹고 숙소가는 중에 껌 씹는다고 가방 열었는데 지갑이 없어서....가게에 두고 온 지갑찾으러 부랴부랴 뛰어감...

점원이 맡아두고 계셨음...ㅜㅜ [아리가토고자이마스]외치며 부끄러움에 밖으로 뛰쳐나감....ㅋㅋㅋ

돈키호테가서 면세로 엄청샀다...사실 산것도 없는데 8000엔 가까이 결제했다.

이케부에서 사고 싶은게 남았어서 만날 언니한테 이케부로 오라고 해섴ㅋㅋ

짐 다챙기고 호텔에 짐 좀 맡겨달라 부탁한 뒤 이케부쿠로 역에서 언니 기다렸다.

최근 좋지 않은 일을 겪은 다른 아는 언니가 하이큐 재미있게 보고 있대서 하이큐 굿즈 하나 사주고 싶었고...

나도 츠키우타 그라비 컵 사러 가야했음...ㅋㅋㅋ

언니 만나자마자 오토메이트 신관으로 출발!ㅋㅋㅋㅋㅋ

먼저 하이큐 굿즈가 있는 층으로 가서 히나타 러버스트랩을 샀다.

그리고 그 다음 층에서 츠키우타 굿즈를 참....ㅎㅎㅎ

진짜로 나는 컵만 사러 간거였는뎈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

파샤코레도 하지메 안나왔다고 하나 더 사고 아크릴챰 가챠굿즈도 두개 샀다....

사진속 아크릴 챰 두개는 라신반에서 중고로 산거다...ㅋㅋ

여튼 저 거울모양 아크릴챰은 그라비만 재고있고 프로세라는 안보이길래 빈곽 들고 점원한테 가서

[고레 모 이나인데스까?]라고 했더니 다시 넣어주심ㅋㅋㅋㅋㅋ

언니가 여기 완전 새거니까 프로세라 전부 들어있는거라곸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덕후들이 박스채로 사는구나...ㅜㅡ

이때는 막화 보기 전이라 덕심이 부족하여 박스채로 사기 좀 그랬어ㅜㅜㅜ

여튼 결제하고 나오자마자 뜯어보는데....파샤코레에 하지메가 없는거...ㅜㅜ

그래서 또 들어가서 파샤코레 하나 더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또 없었음ㅋㅋㅋ쿠ㅜㅜㅜ

그래서 언니한테 하지메굿즈 사러 중고샵가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산게 저겈ㅋㅋㅋ 슌은 내가 뽑은건데 라신반에 저 시리즈가 있길래 페어 맞춰주려고 카이도 샀다.

파샤코레 중고는 내가 못 찾는건지 안보였어ㅜㅜㅜ 직필사인있는것만 장식장 안에 있고ㅜㅜㅜㅜ

이거 산 뒤 그 옆에 있는 시디파는 라신반에 가서 중고cd도 샀네...;;ㅋㅋㅋ

게임소프트 오마케CD라서 100엔300엔에 팔길래...디아러버 관련 사왔다.

열심히 덕질한 뒤 언니랑 선샤인시티가서 점심을 먹었다.

맛있었다...!!

메뉴판에서는 새우가 엄청 탱글탱글해보였는데.....사기였다ㅜㅜㅜ

느끼할까봐 걱정하며 시킨 메뉴였는데 후추가 낭낭하게 뿌려져있었어서 안 느끼~~~

호텔가서 짐찾고 아사쿠사 가자고 역으로 가는 길에 어쩌다가 츠키우타 주제곡 CD 통상판 사고싶은데 안보여서 못샀다 얘기했더니

근처 타워레코드에서 언니랑 같이 찾게됨....언니가 일잘알이었기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타워레코드에서 아무리 뒤져도 안보여서 직원한테 언니가 막 얘기해서 힘들게 샀다...ㅋㅋ

어쩌다보니 언니도 같이 아사쿠사로 이동하게 됌ㅋㅋㅋㅋ

내가 짐이 진짜 엄청 많았어서 언니가 도와줘따ㅜㅜㅜㅜ고마워써 언니ㅜㅜㅜㅜ

심지어 언니가 길도 다 알려줘서? 엄청 편하게 갔다....의지가 되어써ㅜㅜㅜ

호텔에서 직원이 엄청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언니가 2차로 설명해주고 그랬닼ㅋㅋ 일잘알 있으니 넘나 편한것!

숙소에 짐 대충풀고 돈키호테에서 산 과자 먹으면서 언니랑 숙소에서 놀았다.ㅋㅋㅋㅋ

언니가 비타로 루키루트하는데 엄청 진절머맄ㅋㅋㅋㅋㅋㅋ

일잘알이면 엄청 오글거리는 내용이었던건가...ㅋㅋㅋ

여튼 료칸이 이전 숙소보다 더 비쌌는데 훨씬 좁았다... 사스가 료칸 비싸구나ㅜㅜ

다다미방이라서 나는 나무냄새가 김칫국으로 느껴지는 나는 어쩔수 없는 한국 사람이었던것인가...!

언니도 다음 약속있어서 나갈때 센소지 같이 구경가자고 함...

근데 상점들 다 닫고 센소지도 불 다 꺼져있어서 미쿠지만하고 역까지 언니 마중했다.

미쿠지는 별루였다....ㅜ 흉은 아니라 안 걸고 걍 한국 들고 왔다.

언니랑 역에서 헤어지고 숙소 돌아와서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공동욕탕 들어가서 몸 지지는데.....

내가 진짜 사우나시설 안간지 엄청 오래되서 뜨거운 물안에서 가만히 있는게 진짜 못 참겠더라ㅜㅜ

그래서 오래 못있고 대충 씻고 방으로 돌아왔다....

근데 이 여파가 계속되서 땀이 삐질삐질 계속났다...ㅋㅋㅋㅋ

안그래도 씻으니 롯본기 가기 더 귀찮구여?ㅜㅜ 계속 미루다가 미리 끊어놓은 표가 아까워서 출발함.

표에 찍힌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귀차니즘으로 엄청 느즈막히가서 늦은시간이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티켓으로 교환할 때 직원이 모리미술관은 늦어서 관람할 수 없다고 말해줬는데 어차피 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뭔가 의자같은 느낌으로 창가옆에 다들 자리잡고 앉아있었다.

나는 혼자 앉아계시는 여성분한테 [토나리니 스왓데모 이인데스까?]라고 허락을 묻고 그 분 옆에 앉았다.

그 분은 진짜 멍하니 야경 보고 계셨는데 좀 이해됌...

나도 걍 멍하니 보게됐음...ㅋㅋㅋ

일부러 데세랄 들고갔는데 단렌즈라 초점을 제대로 못 잡길래 폰으로 찍고 야경보면서 저녁검색함...ㅋㅋㅋ

근데 진짜 늦은시간이라 하는데가 없었다.

원래 아사쿠사에서 규카츠 먹을 생각이었는데...ㅜㅜ

아사쿠사 근처 규카츠집이 11시까지 한다길래 서둘러 아사쿠사로 출발했다.

폐점 20분전에 가게에 도착했지만 이미 영업종료 간판 내달고 있더라...ㅜㅜ

지하철에서 만약 안된다고 하면 가자!라고 했던 교자집? 술집으로 이동 중에 본 스카이트리.

롯본기 시티뷰에서도 스카이트리보이는데 카메라로는 잘 안보인다.

아사쿠사에서는 이렇게 잘 보이는뎈ㅋㅋㅋㅋㅋㅋㅋ

숙소 가는 길.

여섯시인가부터 상점들이 다들 닫아서 사람도 없고 쵸큼 무섭다ㅜ

규카츠 못먹고 대신 먹게된 교자!

완전 술집이었다.

여자 혼자 있는 테이블은 못 본듯....;;;

다들 아조씨들...ㅋㅋㅋㅋㅋㅋ

여튼 나는 교자랑 생맥을 시켰는데 시키고보니 이 두개가 캠페인인 세트 메뉴(세입 500엔)였다.

직원이 알아서 캠페인 가격으로 해주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교자 한개를 서비스로 더 줬다.

나는 녹슨 철을 담궜던 탄산수같은 느낌이라 맥주를 싫어한다.

하지만 일본 나마비루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니 궁금해서 시켜본거였는데...맛있다!!!이건 아니었지만 목넘김이 확실히 좋았다.

그리고 교자는 존맛이랄깤ㅋㅋ 막 특별나게 맛있는건 아닌데 기본에 충실하면서 맛있는거!!!!

바삭한데 촉촉하고 육즙이 있고ㅜㅜㅜ 그리고 저기 저 종지에 들은 고추빻은 소스?가 유자향나면서 진짜 청량하게 맛있었다.

저걸로 충분히 배채우고 숙소 들어가서 티비보면서 잤다..ㅋㅋㅋ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계속 이 날 뇌우떠서 엄청 걱정했었는데

날이 엄청 좋았다.

디즈니에서 숙소가는 길에만 비온게 전부인듯.



-2016.09.26 여행 3일차-


의도하고 할로윈 기간에 간건 아니지만.

할로윈 시즌에 디즈니에 갔다.

걱정했던것에 비해 날이 무척 좋았다!!!

디즈니 처음 가보는 거고. 가기 전에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가서

뭐 해야하는지 한참 떠돌아다녔다.

길 잘못들어서 숍 들어가서 지도받고 덤보부터 타러갔다.

근데 가는 중에 푸 허니헌트 패스트패스 보이길래 그거 뽑고 덤보로 감.

애기들만 잔뜩 줄 서있어서 직원이 몇명이냐고 물어볼때 혼자라니까 뭔가 눈치가 이상했닼ㅋㅋㅋㅋ

덤보 진짜 별것도 없는데 재미있었다. 덤보 어트랙션 옆 덤보 구조물에서 사진찍고

무슨 트레인이랑 배타는 어트랙션 탔다.

재미있었다. 옆 구경하고 있는데 빅선더 타는 사람들 지나가구 그랬다.ㅋㅋㅋ

멍하니 돌아다니다가 퍼레이드 구경.

이번 할로윈 도날드덕 귀여운거 같다...

계속 인형 뽐뿌왔는데 참았는데 괜히 참았나...ㅜㅜ

길 헤매다가 찍어봄.

하늘이랑 성의 구도가 잘 어우러지게 찍힌거 같다.

저 하늘이 뇌우예상이었던 날이었다니..ㅋㅋ 날 좋아서 참 다행!

스티치 어트랙션 타고 싶은데 못찾아서 뺑뺑 돌다가 배고파서 볕이 안드는 벤치에 앉아서 오는 길에 사온 샌드위치 먹었다.

그리고 겨우 스티치 찾음.

인기가 없어서 사람들이 안 보여서 못 찾은거였다...ㅋㅋㅋㅋ

직원이 머리띠 벗어달래서 그거 벗고 나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시작이라

자막 관련해서 문의할 틈이 없었다ㅜㅜ

한산해서 맨 앞에 자리 잡고 보는데 스티치랑 정면을 볼수 있는 자리였다.

그래서 스티치 등장했을때 스티치가 쏜 물 맞음..ㅜㅜㅜ

뭔 내용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재미있었다. 다 기계가 움직이는걸텐데 진짜 섬세하게 움직여서 신기했다.

애기들이 메고다니는 팝콘통....

덤보로 사고싶어서 굳이 회전목마있는 곳까지 왔다.

사실 사면 완전 짐이기 때문에 언제살까 엄청 고민했었다.

그래서 이 팝콘부스 건너편에 있는 백설공주 어트랙션 타고 삼ㅋㅋㅋㅋ

어트랙션 줄서있으면서 계속 팝콘부스 봄ㅋㅋ ㅋ이것도 줄 많이 서있구해섴ㅋㅋ 눈치싸움이었음.ㅋㅋㅋㅋ

타고오니 줄이 많이 줄어서 샀다.

덤보통에 사면 2300엔이다.

살땐 비싸다는 생각 안했는데 졸라 비싸넼ㅋㅋㅋㅋㅋ

그나마 맛은 무난무난한 밀크초코.

내가 뽑은 패스트패스.

빅선더를 푸보다 늦게 뽑았는데 시간이 일렄ㅋㅋㅋㅋ

스페이스 마운틴은 뽑는데 엄청 고민했다...내가 저시간까지 있을까? 싶어서..ㅋㅋㅋㅋ

근데 결국 있었고요?ㅋㅋㅋ

나름대로 자리잡은 퍼레이드.

바닥에 앉기 싫어서 일부러 뒤에 돌담?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구도 거지같이 찍히고 단렌즈로 가져간거라 거리가 멀어서 진짜 안 찍히더라ㅜㅜㅜ

넘 더워서 줄서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줄서있는데가 엄청 햇빛이 내리쬐는 곳이라 넘 힘들었다ㅜㅜㅜ

더웠어서 저거 입에 넣으니 엄청 시원하더라ㅜㅜㅜ

근데 엄청 빨리 녹아서 줄줄 흐르길래 지도 대고 먹어서 지도 완전 배림.....

푸의 허니헌트타고 거기서 새로 지도 받았다. 직원이 영어를 잘했다!

하지만 나는 일본어로 대답했짘ㅋㅋㅋㅋ

푸의 허니헌트가 무슨 어트랙션인지도 모르고 탄거였는데 오오 재미있었다. 신기하고.

그리고 다음 퍼레이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신데렐라 성 어트랙션도 탐...

재미없었다.....ㅜㅜ 연결된 숍의 공예품이 존예였다.

다음 퍼레이드는 이전에서 학습한 것을 토대로 자리를 앞쪽으로 잡았다.

앞에서 두번째줄에 앉았다..ㅋㅋㅋ

사실 세번째줄쯤 앉았어야 했겠지만 나는 한명이기 때문에 두번째 줄 남는 구석에 자리 잡았다.

기구타고 오지 않는 퍼레이드 멤버도 촬영할 수 있었다.

나는 원래 퍼레이드할때 놀이기구 타는 타입인데 어트랙션 타는것에 마음을 놔섴ㅋㅋ 퍼레이드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다.

퍼레이드 보고 난 후 미키 햄버거~

치킨 어쩌구도 있었는데....뭔가 맛을 보장할 수 없을거 같아서 급히 고기로 바꿈.

근데 완전 급식 불고기맛임....;;;

포테이토는 맛있었다.

근데 배불러서 남김ㅋㅋㅋ

넘 피곤해서 다 먹고 난 후에도 앉아서 핸드폰했다.

이날 다섯시에 아이나나 새 이벤트 시작하는 날이었는데...;;

나 이벤트 카드도 있었는데..ㅜㅜㅋㅋㅋ 이렇게 겹치면서 이번이벤트는 스루하기로 했다.

저거 먹고나서 숍이나 구경하다가 벤치 앉아서 쉬다가 패스트패스 끊었던 스페이스 어쩌구 타려고 했는데

결국은 몬스터 주식회사 어트랙션은 한시간 기다려서 타고난 후 바로 저거 탔다.ㅋㅋㅋㅋㅋ

내 뒤에 프린세스 코스한 사람들이 있어서 직원들이 그 사람들 프린세스라고 칭하더라 신기했다.

이건 진짜 빠르더라 혜성특급같은?

안이 진짜 어두워서 암것도 안보이는데 그 주변을 어떻게 꾸민건지 우주 속 레일을 달리는 느낌이었다.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돌아다니다가 불이 들어온 성과 함께 동상 찍기..ㅋㅋㅋ

이거 찍고 있는데 일본애긴지 뭔지 여튼 애기가 나를 엄청 빤히 쳐다봤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색하게 웃어줌ㅋㅋㅋㅋ

불꽃놀이를 성이 보이는 다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청소원이 오더니 불꽃놀이 거기서 안 보일거라몈ㅋㅋ 위치 말해줬다...

기다리던 사람들 다들 탄식 내뱉으며 다른 위치로 이동ㅋㅋㅋㅋㅋ

불꽃놀이는 생각보다 엄청 작았고, 신데렐라 성에 영상 쏴서 보여주는게 재미있었다.

딱 그 이벤트?까지만 보고 숙소로 이동...가는 중에 숍 들러서 할로윈 푸산건 비밀...ㅋㅋㅋ

푸의 허니헌트 탄 이후 들른 숍에서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숙소가기전에 결국은 산겈ㅋㅋㅋㅋㅋ


나는 이 날 하도 걸어서 허리에 병을 얻었다...ㅜㅜ

그리고 이 날 안 사온 덤보 누이구루미 아직도 눈이 어른거려ㅜㅜㅜ 그냥 삼천엔 주고 데려왔어야 했어ㅜㅜㅜ


아 시발 다 썼는데 모르고 취소눌러서 다 지워졌어 시발!!!!ㅜㅜㅜㅜㅜ

임시저장 왜 제목만 된거야ㅜㅜㅜㅜㅜ아 존나ㅜㅜㅜㅜㅜ 암울해

되게 오랫동안 쓰고 있었던거였는데ㅜㅜㅜㅜ엉엉

내 드립들 도코?


여튼 이틀째 계획은 아침 대충먹고 시아와세노 팡케키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먹고 오모테산도 힐즈 구경하고 키디랜드 들렀다가 하라주쿠 파르페 먹고 랍스터 샌드위치 먹고 저녁에 롯본기 모리타워가서 야경보는거였다.

오전은 계획대로였는데....나중에 완전 거의 틀어짐ㅋㅋㅋ



-2016.09.25 여행 2일차-


회사 다니던 습관때문에 여행가서도 일찍 일어남ㅋㅋㅋㅋㅋ

혹시나싶어 알람 맞춰놓긴했지만 알람보다 일찍 일어남ㅋㅋㅋㅋ

숙소 뒤편으로 이치란라멘이 있어서 여섯시반쯤 갔는데 이른시간인데도 의외로 사람이 꽤나 많았다.

나는 완전 기본라멘에 반숙계란으로 주문했다.

물 먼저 주던 직원한테 [스미마셍 와타시 칸고쿠진데스]라고하니 바로 한국어 메뉴로 주셨다.

비밀소스 4배로 설정하니 뭔가 해장느낌이었다.

따귀 얼큰한 맛도 아니었는데...국물이 진해서 그랬던건가...?

허나 이 진한 국물때문에 후반부에 느끼해서 못먹었다.

일본음식 왤케 느끼하고 짜니ㅜㅜㅜ

라멘 먹고 산책 겸 이케부쿠로에 왔으면 꼭 들러보라던 세이유 마트에 가기위해 이 번화가를 지나가는데

아침부터 문도 안 연 폭탄야끼 집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담.

몹싸 콜라보 굿즈때문인가?ㅋㅋㅋ 이렇게 아침에 줄설 시간이 있을줄 알았으면 그 전 날 사먹어보는게 아니었는데...ㅜㅡ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에 똥싼바지 스타일의 추리닝입고 지나가는데 존나 핵 민망했다ㅜㅜ

선샤인 건물 건너편 애니메이트 간판이 보이는 건물 뒤 라인으로 쭉 오토메로드!

저녁이 되면 수니들로 무척 북적거린다.

일본은 편의점이랑 애니 콜라보를 잘하는거 같은데 내가 갔을때 하필이면 존나 지뢰랑 콜라보하고 있었다.

존나 개 빡치네. 으악 내눈하면서 열심히 피해다님.

세이유 도착.

근데 왜 추천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먹는거에 욕심이 크지 않은편이라 그런가?

딱히 살게 없었다.

일본에 와서 사고 싶었던 큐피 마요네즈랑 커피푸딩 3개입, 하겐다즈 초코브라우니 맛 이로하스 모모랑 껌만 사서 나옴.

커피푸딩은 일본에 있는 동안 전혀 안먹어서 한국 돌아와서 쳐먹었다....;;

하겐다즈 존맛인데 한국의 반값에 팜....ㅜㅜㅜ 일본에서 하겐다즈 먹읍시다!

이로하스 모모 이프로 맛이래서 별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이 맛을 이프로 맛이라고 하면 이로하스 자살함.ㅋㅋㅋㅋ

이로하스 모모 맛있다.싸구.

아 여기는 봉투 따로 돈받고 판다.

숙소 돌아오는 길에 본 부엉이 동상.

애니메이트 신관 앞 공원에 있는데. 사진 찍었을때는 아침이라 어르신들만 계신데

저녁이 되면 덕후들의 모임장소가 된다.ㅋㅋㅋㅋ 이 동상 주변에서 약속 잡거나 굿즈 교환하는 것 같았다.

숙소돌아와서 준비하고 오모테산도 출발!(사실 오모테산도 역 아니었는데 무슨 역이었는지 기억이 안낰ㅋㅋ)

부자동네라더니 ㅇㅇ 그 분위기 뭔가 알거 같아!

팬케이크집 가기전에 본 카페.

이 곳도 유명한 곳이라고 후기에서 봤었는데 오픈 전이었다.

팬케이크 먹고 여기와서 커피 마셔야지 했는데....

배부르기도 하고 이 길로 안내려와서 못 먹어봤다.ㅋㅋㅋ

드디어 도착!

오픈하고 얼마 안되었을때 도착한건데도 줄서야했다.

밑에 내려가서 내 이름 적는데 내 한국이름이 가타카나가 엄청 까다로워서 영어이름으로 쓰려는데 가타카나 또 생각 안나셔서 번역기 돌림ㅋㅋㅋ

제대로 한건지 걱정되서 직원한데 질문했는데 내가 일고라서 컴플레인이라고 받아들인건지 직원한테 사과받았다ㅜㅜ

삼십분정도 대기해서 자리앉았다.

분위기 조아!

저 전광판은 계속 변경되는데 저 영상이 제일 청량해서 좋았다.


주문하는데 직원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서 팬케잌 두개나 시킬뻔했다.ㅋㅋㅋㅋ

태블릿PC로 주문을 받아서 그거 보면서 하나만 시키는거라고 정정해서 무사히 주문완료할 수 있었다.

존나 직원이 배려해준다고 천천히 말해주는데도 현지 일본어 넘나 어려운것...ㅜㅜ

기본 팬케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추가하고 드링크 세트로 주문했는데

직원이 팬케잌 구워지는데 시간이 있어서 음료는 언제 준비해줄까?라고 물어서 먼저 달라고 했다.

근데 신발 음료 되게 비싼편인데 이거 그냥 감귤주스맛.;;;;

그리고 팬케잌도 비쥬얼 진짜 미치셨는데 맛은....그냥 그랬다.

내가 너무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랬나보다.

진짜 폭신폭신하긴했는데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간건가 되게 씁쓸한 맛이 났다.

그리고 먹을수록 엄청 느끼해ㅜㅜㅜㅜ

저게 1550엔이라 적은 금액이 아니기때문에 다 먹고 싶었는데 다 먹을 수 없었다ㅜ_ㅜ

동영상 올리고 싶었었는데....

결국 귀차니즘으로 화질은 좀 구리지만 짤로 대체해봤다.

도대체 시럽뿌리고 왜 사진 안 찍었는지 모를...ㅋㅋㅋ


역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플라잉타이거란 곳을 발견해서 구경했는데 진짜 예쁜? 쓰레기가 잔뜩...ㅋㅋㅋ

그리고 애기들 데리고 하는 마을행사도 구경했닼ㅋㅋㅋ 뭔진 모르겠음.

역 근처에는 엄청나게 큰 애플스토어가 있어서 들어가서 아이폰7 구경했다.

역시 별루....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무광블랙 간지 없음ㅋㅋㅋㅋㅋ

키디랜드에 간 이유.

근데 굿즈가 많이 빠져서 사고싶은 굿즈가 없었다.ㅜ

누이구루미를 사고 싶었는데 너무 작거나 큰 애들 뿐이었다.

심지어 천엔이상 사면 주는 캔뱃지도 끝남..ㅜㅜ힝

손가락 두개만한 콩알사이즈 누이구루미....

이 정도 사이즈면 열쇠고리로라도 나와야되는데 그냥 인형임....개 쓸데없어서 안삼. 귀엽긴 엄청 귀여웠는데.

키디랜드가 디즈니스토어보다 비쌌기때문에 모든 굿즈에 마음을 놓았다.

그냥 지브리굿즈로 친구냔 줄 선물로 타월사고 존예 마스킹테이프를 샀다.

계산할때 직원한테 타월 선물할거라고 하니까 선물포장방식 사진보여주면서 고르라고 했다.

무룐데 되게 귀엽게 포장해주더라.ㅋㅋㅋ 새 쇼핑백도 하나 더 챙겨주는 센스있는 직원이었다!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 크다고해서 기대했는데 굿즈는 선샤인에 있는거랑 크게 다를게 없었다.

50%하는 굿즈양이 좀 많은정도?

그래서 와펜이랑 쥬얼리 하나 사고 나왔다.

시부야의 명물, 시부야의 대표 건물 109빌딩.

찍는거 까먹고 있었는데 신호등 기다리는 중에 옆 사람이 찍길래 나도 찍었다.ㅋㅋㅋ

옆 건물에 우리나라 아이돌 광고라니 더 신기했다.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을 찍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횡단보도 근처에서 뭔가 호스트 같이 생긴 사람들이 특공대 코스프레하고 뭘하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중 하나랑 눈 마주쳐서 무서워서 도망갔닼ㅋㅋㅋㅋㅋ

충견 하치공.

이날 무슨 행산지 멍멍이가 하치랑 같이 앉아있었다.

그래서 현지인도 많이 구경하고 있고, 뭔가 같이 찍기 민망한 분위기라 그냥 동상사진만 찍고 나왔다.

먼가 멍뭉이 불쌍해ㅜㅜㅜ


시부야역에서 숙소로 돌아와서 대충 쉬고있는데 호텔직원이 청소 안해도 되냐고 물으러 방에왔다....

내방 존나 카오스였는데...그래서 청소는 됐고 타월만 새거달라고 했닼ㅋㅋㅋ

난쟈타운, 롯본기가려고 숙소를 나섬.

가는 길에 세가 들러서 이치방쿠지하는 지하를 내려갔다.

처음에는 뭐가 있느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 하는거 구경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안보여서 나가는 중에

바나냐 이치방쿠지 전단지를 보게됌....바로 다시 내려가서 3개샀는데

골고루 엄청 잘 나옴...ㅜㅜㅜ

키디랜드에서 안산건 이걸위해였구나 싶었다.

내가 엄청 좋아하면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직원이 저거 들어주면서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닼ㅋㅋㅋㅋㅋ

애초에 A상은 다 뽑아가서 없는 상태였기때문에 B상만으로도 충분히 좋았고...토라바나냐 완죤 조아ㅜㅜㅜ

D상이랑 E상 랜덤이냐고 물어봤는데 직원이 랜덤 못 알아들었어ㅜㅜㅜ 

D상은 내가 고를수 있었고 E상은 뽑기였다.ㅋㅋㅋㅋㅋㅋ

바나냐 파우치(분홍)로 고르고 E상은 쿠로바나냐가 나왔다. 골고루 엄청 잘뽑혔다.><

엄청 딴짓하고 간 난쟈타운 시간이 많이 늦어서 난쟈타운을 먼저갈까 롯본기를 갈까 많이 고민했다.

이때가 일곱시 반 정도였는데

십분만 보고 나오면 되지란 생각으로 들어감.

진짜로 볼게 없어서 십분만에 나왔다.

뭔가 먹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이때는 왠지 진짜 암것도 먹기 싫었다.

굿즈도 괜찮은건 다 빠져서 사기도 싫고 게임통해 얻는 굿즈도 안예쁘고 해서 대충 보고 나오니 십분...

이 오백엔을 아껴서 애니메이트에서 츠키우타 굿즈나 살걸 그랬다.

역가는 중에 애니메이트.....

이걸 지나치고 롯본기 갔어야 했는데....

이걸 들어가서 열심히 구경했다.

첫날에 못가본 굿즈층에 가봤는데 덕후들이 진짜 알차게 열심히 쇼핑중이더라...

나는 이런 굿즈 정말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구경만해야지 했는데

나올때 한아름 들고 나왔다..;;

구경하는 중에 롯본기 가는 길 검색하는데 모리타워 영업끝나서 안보여주길래 시티뷰도 끝난줄 알고 롯본기가는거 포기하고 애니메이트 쇼핑에 전념했다.

원래는 츠키우타 굿즈 중에 컵만 하나 사갈랬는데....주변 덕후가 넘나 열심히 많이 사가니까 궁금해서 츠키우타 뽑기굿즈도 되게 이것저것 샀네..ㅜ

프리굿즈 쪽에 나츠야어빠 마스킹테이프있어서 세금별도 금액으로 400엔이나 하는데 그것도 냥코센세 마스킹테이프랑 같이 샀네...

디아러버도 사고....꿈왕국것도 사고는 싶었는데 리카가 있는 굿즈는 스탠드 포스터? 뿐이라 그냥 안샀다.

그리고 이날까지 이벤트였던 애니메이트 카페 콜라보 아이나나 굿즈도 호기심에 사봄.

츠키우타 굿즈는 이천엔 넘게 사서 보너스도 받음.ㅋㅋㅋㅋㅋ(천엔당 한장)

존귀탱이신 프로세라 컵.

내가 좋아하는 멤버가 열둘 중 다섯인데 그 중 세명이 프로세라니까 프로세라로 샀는데 안사고 온 그라비 컵이 넘나 걸리더라...

그래서 결국 이케부 떠나기전에 애니메이트에서 그라비 컵도 샀다..ㅋㅋㅋㅋ

직원한테 비행기타니까 포장해달라고 한다고 [에어플레인]이라고 했는데 이걸 또 못알아들어ㅜㅜㅜ

그래서 컵 가리키면서 [고레 가라스쟈 나인데스까]라고 했더니 뽁뽁이로 싸주는데 괜찮냐곸ㅋㅋㅋㅋ

숙소에서 굿즈 다뜯어보고나서야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나감.

세가건물 옆 마츠야가서 먹었는데 이거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숙소 바로 옆 건물에 마츠야가 있었다....ㅜㅜㅜ

여튼 저건 비빔동이라고 하는데 존맛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일본에서 안 남기고 먹음...ㅜㅜ

초반에는 참기름냄새가 강하게 나서 전주비빔밥 느낌인데 먹다보면 돼지고기때문인가 삼겹살 구워먹고 남은걸로 한 볶음밥 먹는 느낌이었다.

대신 좀 짬...나 물 안마시는 사람인데 이거 먹을 때 물 엄청 마심ㅋㅋㅋㅋ


저녁먹고 숙소오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한정 호로요이 가을사과맛이랑 슈사왔는데

아사쿠사 이동할때까지도 못먹고 냉장고에만 있었다...ㅋㅋㅋ


막연히 가야지 가야지 했던 여행.

가방 5개 팔면 같이 가자던 언니의 말을 계기로 하반기 여행을 계획했었다.

허나 그 언니가 못가겠다고 해서 혼여행을 계획하고

7월에 환전하고 8월에 항공권, 호텔 예약하고 9월에 떠났다.

7월에는 브랙시트로 엔화 난리났었어서 1120원대일때 싸다고 얼른 사야한다고 난리피우면서 환전했는데

존나..ㅎㅅㅎ;;

덕질여행이라 엄청 큰돈 한꺼번에 환전했었는데...(암울)


테마는 그냥 덕질여행이라 숙소도 이케부에 잡아두고 아무런 플랜을 안 정해놔서 떠나기 전날쯤 정함ㅋㅋㅋ그것도 대충.

첫날은 이케부&아키바에서 덕질.

둘쨋날은 오모테산도-하라주쿠-시부야-롯본기

셋쨋날은 디즈니랜드

넷쨋날은 두번째 숙소로 이동해야해서 짐챙기고 아사쿠사 이동 및 아사쿠사 구경.

다섯쨋날은 호텔조식먹고 짐챙기고 공항이동.

이 일정대로 진행한 건 셋째날 다섯째날정도인듯ㅋㅋㅋㅋㅋ



-2016.09.24 여행 1일차-


토요일부터 아침 첫비행기로 날랐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

혼자로는 처음가는거라 엄청 긴장하고 출발 세시간 전쯤에 도착했는데

짐 수속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면세점에서 저번에 롯데에서 품절되서 못한 입생 신상 틴트 412번 색상 보려고 갔는데...

없음..ㅜㅜ 그곳도 품절..ㅜㅜㅜㅜㅜㅜ

이외로는 볼게 없어서 인터넷면세 찾고, 아빠선물로 담배사들고

벤치에 앉아서 스노우캠으로 장난치다가 비행기타러 갔다.

좌석은 창가자리였다!

오랜만에 비행기 타는거라 밖에 엄청 구경했닼ㅋㅋㅋ

전날 두시간자고 온거라 완전 뻗을줄 알았는데...

왠걸 좀 졸고 말았다.

일본 도착!

나리타는 비행기 착륙하고도 한참을 달려서 겨우 멈추더라....

한국에서 미리 프로파일 다운받아놓은 유심칩으로 갈아끼우고

단톡방에 일본 도착했다고 보냄.

사진도 같이 보내는데....Hr,,,완죤 느려.

분명히 LTE라고 적혀있는데 이건 엘티이가 아니야.

나리타에 내려서 짐찾고 쟈철타러 내려옴.

파스모부터 구입하고, 옆 스카이라이너 창구에 물어물어 스카이라이너 티켓도 발권했다.

파스모로 결제했는데.

창구직원이 티켓넣고 파스모찍고 넘어가라고 사용법 알려줬다.

근데 저거 살때 시간이 11시 58분이라 한시간 기다려야되는데 괜찮냐고 계속 물었다.ㅋㅋㅋ

한층 내려가는건데도 엄청 헤매서 역직원한테 엘베 에스코트 받고 내려옴ㅋㅋㅋㅋ

지정좌석제라 짐 옆자리에 놔도되나 싶었는데 닛포리까지 혼자 앉아서 왔다.

바보같이 캐리어 놓는 자리에 안놓고 내 자리에 끌고들어와서 개 좁았다ㅜㅜ

그래서 배낭은 옆자리에 두고 멍하니 있다가 닛포리에 내려서 JR선 타구 이케부 도착.


비가...진짜 엄청나게 왔다.....

캐리어도 있고 배낭도 크고 비도오고해서 호텔 체크인부터 할랬는데

체크인시간이 아니라 안된다고 해서 짐 맡기고 근처 세이부 백화점에 밥먹으러 갔다.

세이부백화점 안에 있는 안내서에 있는 오코노미야끼 집 찾아갔다.

제일 맨 위에 있는 명물이란 마크가 있는 걸로 시켰다.

직원이 뭐뭐가 들어간거라고 해줬는데...못알아들음.

재료는 애니에 잘 안나오자나...ㅜ^ㅜ

재료의 일본어따위 알리가 없지...ㅎㅅㅎ

근데 먹어보니 감자인지 고구마인지가 들어간거 같음...존맛!미미!!!!

그치만 다음에 시킨다면 생강은 빼달라고 할거야!

이거 다 먹을거라 생각했는데 다 못먹음...배불러....끄억!

지금 영수증보니까 이모스지네기동이라는데....이모스지가 머지... 도가니같은건 없었는데...


세이부 백화점 안에 있는 로프트에 가서 면세 적용해서 뭔가 이것저것 사고 호텔로 가서 체크인하고 한 두시간 쉰듯..ㅋㅋㅋ

호텔 존좋이었다.

에어컨 개 빵빵하고 깨끗하고, 후기보니 어둡다긴했는데 음 어둡긴한데 암막커텐치면 괜찮음.

나는 오히려 편안하다는 느낌 받음ㅋㅋㅋㅋ

호텔에서 쉬는 동안 면세로 산거 뜯어보고 시간보내는데...

면세로 산 입생로랑 신상틴트 존좋, 존예셨다...!

여튼 여섯시쯤되니까 비가 대충 그쳐서 옷 갈아입고 나와서 선샤인부터 감.

선샤인 광장? 스테이지?에서 어떤 여자아이돌같은 애들이 노래하고 있었다.

지역 아이돌 같은건가...?

사진은 찍지 말라고 팻말들고 있어서 그냥 지나침ㅋㅋㅋ

동생이 부탁한 포켓몬굿즈사러 포켓몬센터 꼬고!!

근데 사달라고 한 폰케는 마땅한게 없어서 변신 메타몽 삐삐와 이상해씨를 사줌.

원래 이 놈 선물 한도 1200엔이었는데...

저건 세금포함 1728엔...ㅡㅡ

이상해씨랑 삐삐 하나씩 들구 대체할거 찾는 도중에 보니 이상해씨 물량 다 빠졌더랔ㅋㅋㅋ

뭔가 모를 뿌듯함ㅋ

포켓몬센터 나오면 그 주변에 이 매장이있음.

라스칼이랑 마루코, 이름모를 코알라 캐릭을 메인으로 판매하는 매장 같았다.

여튼 라스칼 굿즈들 보고 눈 뒤집혀서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비싼가격에 고민 엄청하다가 결국 패스카드 넣을 수 있는 동전지갑? 같은걸 샀다.

이거 사면서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디즈니샵 가니 얘는 양반..ㅎㅎ;;;

인형 중에 해양생물들이랑 같이 있는 테마가 있었는데

고래상어랑 범고래...ㅎㅅㅎ

헤헤ㅎㅅㅎ;

헤헤헷;;;;;

나만 소스마코 떠오르고 히죽대?ㅋㅋㅋ

저거 두개 페어로 사려다가 가격보고 참았닼ㅋㅋㅋㅋ


이거 사고 나와서 디즈니 스토어도 갔는데....왜 따로 찍어놓은게 없지...?

덤보 츠무츠무 인형이랑 마스킹 테이프들 샀다.

인형은 선물이라고 했더니 존나 카와이이한 페브릭? 포장팩키지 보여주면서 이건 유료고, 그냥 쇼핑백은 무룐데 어떻게 할래?라고 하길래

유료로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주는 선물이라 좀 고민했다..ㅋㅋ)

270엔이었는데 귀여우니까 난 조아!

매장 입구에 택스프리 있어서 계산하면서 물어보니 점원이 5000엔 이상사야 면세가 된다고 했다.

나보고 1500엔 더 사면 면세되는데 더 살래?라고 하길래 됐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점원이 나 외국인인거 알고 너 영어할줄 아냐고 영어로 물었는데 나도 모르게 하이!라고 대답해섴ㅋㅋㅋㅋ

뭔가 되게 안심하는 얼굴로 일본어도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천천히 말하면 괜찮다고 대답했었닼ㅋㅋㅋ


이후 난쟈타운 찾는데 못찾아서 포기하고 

선샤인 건너편에 있는 오토메거리 구경함.

늦은 시간이라 진짜 대충대충이랄까?

라신반 앞에 사람들이 엄청난 기세로 뒤적뒤적하고 있어서 무서워서 제대로 못봄ㅋㅋㅋㅋㅋ

무서운거보다는 기세에 눌려서 제대로 구경 못했다고 해야하낰ㅋㅋㅋ


이케부쿠로 역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가서 성인용품에 가서 리락쿠마 콘돔 찾았는데....

찾긴 찾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비싸서 다시 내려놓고 휴족시간 하나만 사들고 나왔다.

다시 이케부쿠로 번화가로 감.(사실 길을 잘 몰라서 빙빙 돌아서 이케부 번화가로 가게된겈ㅋㅋ)

숙소 돌아가는 와중에 본 폭탄야끼.

낮에도 봤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지나쳤었는데

시간이 늦으니 줄이 짧아서 기다림ㅋㅋㅋ

지금은 모브사이코와 콜라보하는 중인데 줄섰을때는 이벤트 끝났다고 했나

재고가 소진됐다고 했나? 여튼 이벤트 관련 공지가 팻말에 있었다.

콜라보 내용 잘 모르기도 해서 별루 안 아쉬웠음ㅋㅋㅋㅋㅋ

레귤러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다.

폭탄야끼 사들고 숙소가는데 애니메이트 신관 발견.

이 때가 여덟시가 넘었어서 거의 폐점시간 다된거 같았음.

그래서 대충대충 구경...ㅋㅋㅋ

CD파는 7층가서 츠키애니 앨범 통상판 찾는데 안보여서 포기하고 다시 숙소로 고고.

가는 중에 편의점에서 간식까지 샀다...ㅋㅋㅋㅋ

첫날에는 구글지도보면서 숙소 가느라 몰랐는데 숙소에서 애니메이트 신관까지 3분컷이었다.ㅋㅋㅋㅋ(둘쨋날에 선샤인시티 가는 길에 알게 되었다.ㅋㅋㅋ)


숙소와서 씻고나와서 쓴 돈 정리하고 남은 돈이랑 맞는지 확인하고 폭탄야끼랑 콜라마시는데

일본콜라 넘 마이쪄ㅜㅜ

탄산 짱쎄!ㅜㅜ 우리나라는 점점 탄산도 약해지고 맛 자체도 이상해짐....

폭탄야끼는 사고 돌아오는 중에 하도 딴짓을 해서 다 식어서 좀 질겼다..맛은 없지 않았음.

하지만 그렇다고 내 입맛에 맞는것도 아니었다...ㅜ나는 일본음식이 의외로 잘 안 받았다ㅜ느끼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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