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만 사진에 찍힌 우리 11월 토깽이..ㅎㅅㅎ;;;

얘가 이렇게 짐이 될줄 알았으면 절대 안데려갔었을거야...

저번에 너무 늦게가서 허둥지둥 아빠 담배도 안사줬었어서 이번에 좀 일찍 갔다.

그니까 면세품받고 아빠 담배를 사도 여유가 있어서 이런거나 찍고 놀았다...ㅋㅋㅋ

대만행은 저가항공이라도 기내식이 간단하게 나오나보다...ㅋㅋㅋㅋ

바나나가 작은데 달고 맛있었다.ㅎㅅㅎ

체크인할때 통로창가 상관없이 앞좌석 달라고 했더니 비상구 좌석으로 주셨다.

승무원 두분이랑 마주보는 좌석이라 너무 민망했다...넓어서 좋긴 했지만...ㅋㅋㅋ

옆자리에 앉으셨던 부부분이랑 말이 잠깐 틔였었는데 얘기하다보니 돌아오는 비행기도 같았는데 이후로 못 뵀다...아숩...ㅜ

두분은 비상구좌석 받으시려고 새벽 3시 10분에 줄섰다고 하셨다....나는 6시쯤 체크인했던거 같은데.....내가 운이 좋았다...!ㅋㅋㅋ

어쨌든 나는 입국수속 받기 전에 있는 유십칩 매대에 줄선다고 두분이랑 헤어졌는데 두분도 즐거운 여행하셨길!

여튼 사진은 없는데 5일 데이터 무제한에 NT50 통화료가 부과되는 유심칩을 NT300에 주고 샀다.

근데 이거 줄이 진짜 빨리 안 줄어서 엄청 일찍 나왔던 매리트가 없었다...입국수속 줄서서 받았다ㅜㅜㅜ힝

아 그리고 인터넷 입국심사표 잘된다. 그냥 온라인~ 이러니까 알아서 처리되었다.



아그리고 사진첨부가 안됐는데 귀찮아서....

입국심사를 늦게 받아서 그런지 공항이 매우 여유가 있었다.

입국장을 나와서 오른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7번 매표소 직원에게 이빠이지우(1819)라고 외쳤다.

중국말로 뭐라하는데 '@#$거런'이라고 들려서 바로 '이거런(한명)'이라고 했다.

그 다음은 편도로 끊을건지 왕복표로 끊을건지 물어보는데 왕복표가 더 싸서 왕복으로 샀다. 표 간수만 잘하면 이득이당.

1819 국광버스타고 메인역 가는중....

이정도의 뷰가 보이면 메인스테이션 거의 다 온거다.

애초에 기사님이 뭐라뭐라 말씀해주시고 내려서 짐 내려주신다.(애초에 탑승할때 캐리어 짐칸에 실어주시면서 어디서 내릴건지 물어보심)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진심 무계획으로 온거라 여기서 조금 멘붕이었다...뭐할지...

호텔을 바로 가기엔.....시간이 너무 일렀다...ㅋㅋㅋㅋㅋ

메인역 2층 푸드코트?같은데 가서 돌다가 크리스피도넛에서 커피랑 도넛 간단하게 먹었다.

원래 이 매장 건너편의 딤딤섬에 줄설까 하다가 줄서기 싫어서 그냥 여기 들어왔더니 그새 줄이 훨씬 길어졌더라.

검색해보니 맛집이랬다....ㅜ 나 딤섬 좋아하는데 눈물이 났다ㅜ

나중에 먹지 뭐 하고 말았는데 결국은 그 집에서 못 먹어봤다...;;;

타이페이 메인역 광장

여기가 대만인지 중동인지...;;;;

남들이 사진 찍어 올릴땐 엄청 한산하던데 내가 간날은 왤케 사람 많앜ㅋㅋㅋㅋㅋ

메인역 지하에 성품서점이 있길래 구경했다.

우리나라 핫트랙스 교보문고의 느낌이다.

대만 애기들 동화책보는데 한자에 요미나가 같은게 붙어있는데 그게 참 요상꾸리했다.

일어같기도 하고 아랍어 같기도 하고...ㅋㅋ어떻게 읽는거지 싶더라.

크리스피먹고 은근 돌아다녀서 메인역 건너편에 있는 팀호완에 줄섰다.

직원이 메뉴판이랑 빌지를 주고 시원한 차도 제공해준다.

나는 위 두개를 먹었다...이름은 기억이 안낰ㅋㅋ

여튼 갠적으로 맛은 군만두가 더 맛있었다. 느끼한거 빼면

약간 겉튀김의 맛이 우리나라 치킨맛 같다.

배부른것 보다는 느끼해서 못먹겠는데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었다.ㅋㅋㅋㅋㅋ

주문했던 음식이 다 나오면 이렇게 계산서를 준다.

팀호완은 봉사료 10퍼센트정도가 추가로 붙는다.

팀호완, 그러니까 그냥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내 숙소까지 걸어서 13분이면 간다길래 그냥 걸어갔다.

골목길?이 되게 세부같다.

그린월드 호텔 중화의 체크인 시간은 3시인데 20분정도 일찍 가버렸다...

혹시나 하는 맘으로 그냥 갔는데 중화배우같이 생긴 크루가 그냥 얼리 체크인 해줬다.ㅎㅅㅎ굳!

체크인하면서 보증금을 결제해야하는데(체크아웃할때 돌려줌) 신용카드가 캐리어안에 있어서 현금으로 계산했다...ㅜㅜ

숙소 들어오니 에어컨도 미리켜져있고 완전 편하고 아늑하고 이때는 또 뭔 향기도 났어.....

티비채널도 진짜 많이 나왔다.

나새끼는 개 덕후새끼라서 애니채널 들어놓고 중어더빙되어있는 코난이나 마루코는 아홉살을 쳐봤다.ㅋㅋㅋㅋ

멍하니 앉아있다 생각나서 면세에서 산거 뜯는데

걱정했던 오야니 레이백....생각보다 작긴한데 튼튼해보이고 예뻤다.

얘는 참 유용하게 잘 들고 다녔다.



한 한시간 넘게 호텔에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금을 1000원을 내면 마지막날 1000원쓰기가 애매할것 같아서 결제수단을 바꾸기로 결심했다.ㅋㅋㅋㅋ

외출준비를 하고 신카를 챙겨들고 카운터에 들러서 결제수단을 바꿨다.

그리고 숙소주변 돌아다니면서 이지카드를 찾았다....

알고보니 이지카드는 패밀리 마트에서만 판다....세븐일레븐에서는 아이캐시라는 걸 판다.

여튼 블로그 후기중에 파파웨일 숙소가는중 편의점에서 예쁜 이지카드 많이 판다는 글을 보고

시먼딩 6번출구 근처 패밀리마트를 갔다.

이지카드! 하니까 주섬주섬 한 보따리(과장)를 보여줌. 기본은 없다. 다 캐릭터!

리락쿠마가 젤 많은데 뒤지다보니 라스칼도 있어서 바로 라스칼로 질렀다!

환불도 안된다니 굿즈산다는 느낌으로 샀다...ㅎㅅㅎ 라스칼 넘나 귀여워ㅜㅜ

시먼역 근처의 라이브 하우스...

시먼역 근처에서 그냥 돌아다니던 중에 용산사를 가볼까 했더니 걸어서도 가능할거 같길래....

용산사까지 걸어가는 중에 발견한 대만 경찰서!

대만은 필리핀처럼 바이크를 많이 타고 다니는데 경찰 바이크도 경찰차보다 많았다!ㅋㅋㅋㅋ

가는길에 발견한.......어차피 가는길이랑 일치해서 구경했다.

저 길에 있던 벽화들...

귀엽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걷다보니 발견한 용산사.

용산사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신호등이 없은 횡단보도가 있다!

용산사 마주보고있는 도로에는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경찰?로 보이는 분이 교통정리같은걸 하셨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봤던거 같은....ㅋㅋㅋㅋㅋ

대만은 불교가 국교인건지 뭔지 주변에 절이 많더라~~~

근데 그 절모양이 우리나라랑 비슷해!!!ㅋㅋㅋㅋ

딱히 계획하고 간게 아니고 관광스팟으로 유명한 곳이라 갔던건데

진심?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좀 그랬다...ㅜㅜ

여튼 저기에서 다들 한다는 반달모양 나무장식? 던지는 것과 점괘종이도 다 체험해봄ㅋㅋㅋ

반달모양은 소원을 빌고 바닥에 던져서 두개가 각각 앞면,뒷면이 나오면 소원을 들어준다던데

한번에 앞면,뒷면 나옴..ㅎㅅㅎ 심지어 점괘도 대길 나옴!!!ㅋㅋ

제발...!!!

용산사 근처에 있는 화시지예 야시장에 구경갔다.

야시장 구경중 블로그에서 봤던 점포!!!!

꼬치집?은 많았는데 여기에 사람 진짜 많았다.

정신없는 와중에 하나 사먹었다.

아주머니가 중국말만 하셔서 못 알아들었지만....

먹고싶은 소시지 가르키고 돈드리고 잘 샀다.ㅋㅋㅋㅋㅋ

맛은....먹다보면 느끼해.........

결국 다는 못먹고 버렸다....;;;;;;;

너무 힘들어서 숙소가야지하고 지하철 내려가는데

작은 용등이 귀여워서 하나 찍었다.ㅋㅋㅋㅋㅋ허접해서 귀엽다.

내 숙소....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15층 배정받아서 1층에서는 무조건 엘레베이터 큰거만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괜찮았다.

조금 쉬고나서 숙소에서 검색해보니 시먼야시장에도 왕자치즈감자 판대서 그거 사러 나감..ㅋㅋㅋㅋ

완전 숙소 건너편에 바로 야시장이라 괜찮았다.

가는 길에 저기 보이는 coco에서 밀크티도 하나 사마셨다.

나는 다른 맛 버블티도 있을줄 알았는데 없었고...그냥 기본을 마셨따....ㅜㅜㅜ

이렇게 산 밀크티는...이틀을 지나도 다 먹질 않아 버려버렸다는 후문이....ㅎㅎ;;;;

왕자치즈감자 옆에는 큐브스테이크를 판다. 

블로그 후기 볼때도 그랬고 실제로 봐도 영 고기가 별로일것 같아서 안 사먹었다.

줄서있으면 직원이 메뉴보여주고 메뉴를 정하면 빌지?를 준다.

내 차례가 되서 빌지를 저 직원한테 줬더니

내 얼굴보더니 Korean? 묻더랔ㅋㅋㅋ 그렇다고 했더니 잠시 버퍼링 걸리더니 한국말 패치 시전..ㅋㅋㅋㅋ

NCT127에 윈윈같은 발음?으로 지금 먹을거냐 포장해갈거냐 묻고 치즈는 지금 뿌려줄까요? 따로 포장해줄까요?라고 물었다.

귀찮아서 포장에 치즈 그냥 뿌려달라고 했다.

그게 이거!

보기엔 굉장히 맛나 보이지?

사실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인데....그냥 그랬다..ㅎㅎㅎㅎ;;;;;;

이거때문에 숙소 들어오기전 편의점에서 코카콜라도 사갔는데...

대만 코카콜라 김이 너무 약해서 맛도 없고...ㅜㅜㅜ이씨

대만감자는 맛있긴 했는데 이때 입맛이 없었다....

반도 못먹고 남겨두고 씻고 잤다.

이 감자는 그 다음날 일어나서 조식먹기 전에 먹었다.(조식시간보다 일찍 일어남ㅋㅋㅋ)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계속 이 날 뇌우떠서 엄청 걱정했었는데

날이 엄청 좋았다.

디즈니에서 숙소가는 길에만 비온게 전부인듯.



-2016.09.26 여행 3일차-


의도하고 할로윈 기간에 간건 아니지만.

할로윈 시즌에 디즈니에 갔다.

걱정했던것에 비해 날이 무척 좋았다!!!

디즈니 처음 가보는 거고. 가기 전에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가서

뭐 해야하는지 한참 떠돌아다녔다.

길 잘못들어서 숍 들어가서 지도받고 덤보부터 타러갔다.

근데 가는 중에 푸 허니헌트 패스트패스 보이길래 그거 뽑고 덤보로 감.

애기들만 잔뜩 줄 서있어서 직원이 몇명이냐고 물어볼때 혼자라니까 뭔가 눈치가 이상했닼ㅋㅋㅋㅋ

덤보 진짜 별것도 없는데 재미있었다. 덤보 어트랙션 옆 덤보 구조물에서 사진찍고

무슨 트레인이랑 배타는 어트랙션 탔다.

재미있었다. 옆 구경하고 있는데 빅선더 타는 사람들 지나가구 그랬다.ㅋㅋㅋ

멍하니 돌아다니다가 퍼레이드 구경.

이번 할로윈 도날드덕 귀여운거 같다...

계속 인형 뽐뿌왔는데 참았는데 괜히 참았나...ㅜㅜ

길 헤매다가 찍어봄.

하늘이랑 성의 구도가 잘 어우러지게 찍힌거 같다.

저 하늘이 뇌우예상이었던 날이었다니..ㅋㅋ 날 좋아서 참 다행!

스티치 어트랙션 타고 싶은데 못찾아서 뺑뺑 돌다가 배고파서 볕이 안드는 벤치에 앉아서 오는 길에 사온 샌드위치 먹었다.

그리고 겨우 스티치 찾음.

인기가 없어서 사람들이 안 보여서 못 찾은거였다...ㅋㅋㅋㅋ

직원이 머리띠 벗어달래서 그거 벗고 나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시작이라

자막 관련해서 문의할 틈이 없었다ㅜㅜ

한산해서 맨 앞에 자리 잡고 보는데 스티치랑 정면을 볼수 있는 자리였다.

그래서 스티치 등장했을때 스티치가 쏜 물 맞음..ㅜㅜㅜ

뭔 내용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재미있었다. 다 기계가 움직이는걸텐데 진짜 섬세하게 움직여서 신기했다.

애기들이 메고다니는 팝콘통....

덤보로 사고싶어서 굳이 회전목마있는 곳까지 왔다.

사실 사면 완전 짐이기 때문에 언제살까 엄청 고민했었다.

그래서 이 팝콘부스 건너편에 있는 백설공주 어트랙션 타고 삼ㅋㅋㅋㅋ

어트랙션 줄서있으면서 계속 팝콘부스 봄ㅋㅋ ㅋ이것도 줄 많이 서있구해섴ㅋㅋ 눈치싸움이었음.ㅋㅋㅋㅋ

타고오니 줄이 많이 줄어서 샀다.

덤보통에 사면 2300엔이다.

살땐 비싸다는 생각 안했는데 졸라 비싸넼ㅋㅋㅋㅋㅋ

그나마 맛은 무난무난한 밀크초코.

내가 뽑은 패스트패스.

빅선더를 푸보다 늦게 뽑았는데 시간이 일렄ㅋㅋㅋㅋ

스페이스 마운틴은 뽑는데 엄청 고민했다...내가 저시간까지 있을까? 싶어서..ㅋㅋㅋㅋ

근데 결국 있었고요?ㅋㅋㅋ

나름대로 자리잡은 퍼레이드.

바닥에 앉기 싫어서 일부러 뒤에 돌담?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구도 거지같이 찍히고 단렌즈로 가져간거라 거리가 멀어서 진짜 안 찍히더라ㅜㅜㅜ

넘 더워서 줄서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줄서있는데가 엄청 햇빛이 내리쬐는 곳이라 넘 힘들었다ㅜㅜㅜ

더웠어서 저거 입에 넣으니 엄청 시원하더라ㅜㅜㅜ

근데 엄청 빨리 녹아서 줄줄 흐르길래 지도 대고 먹어서 지도 완전 배림.....

푸의 허니헌트타고 거기서 새로 지도 받았다. 직원이 영어를 잘했다!

하지만 나는 일본어로 대답했짘ㅋㅋㅋㅋ

푸의 허니헌트가 무슨 어트랙션인지도 모르고 탄거였는데 오오 재미있었다. 신기하고.

그리고 다음 퍼레이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신데렐라 성 어트랙션도 탐...

재미없었다.....ㅜㅜ 연결된 숍의 공예품이 존예였다.

다음 퍼레이드는 이전에서 학습한 것을 토대로 자리를 앞쪽으로 잡았다.

앞에서 두번째줄에 앉았다..ㅋㅋㅋ

사실 세번째줄쯤 앉았어야 했겠지만 나는 한명이기 때문에 두번째 줄 남는 구석에 자리 잡았다.

기구타고 오지 않는 퍼레이드 멤버도 촬영할 수 있었다.

나는 원래 퍼레이드할때 놀이기구 타는 타입인데 어트랙션 타는것에 마음을 놔섴ㅋㅋ 퍼레이드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다.

퍼레이드 보고 난 후 미키 햄버거~

치킨 어쩌구도 있었는데....뭔가 맛을 보장할 수 없을거 같아서 급히 고기로 바꿈.

근데 완전 급식 불고기맛임....;;;

포테이토는 맛있었다.

근데 배불러서 남김ㅋㅋㅋ

넘 피곤해서 다 먹고 난 후에도 앉아서 핸드폰했다.

이날 다섯시에 아이나나 새 이벤트 시작하는 날이었는데...;;

나 이벤트 카드도 있었는데..ㅜㅜㅋㅋㅋ 이렇게 겹치면서 이번이벤트는 스루하기로 했다.

저거 먹고나서 숍이나 구경하다가 벤치 앉아서 쉬다가 패스트패스 끊었던 스페이스 어쩌구 타려고 했는데

결국은 몬스터 주식회사 어트랙션은 한시간 기다려서 타고난 후 바로 저거 탔다.ㅋㅋㅋㅋㅋ

내 뒤에 프린세스 코스한 사람들이 있어서 직원들이 그 사람들 프린세스라고 칭하더라 신기했다.

이건 진짜 빠르더라 혜성특급같은?

안이 진짜 어두워서 암것도 안보이는데 그 주변을 어떻게 꾸민건지 우주 속 레일을 달리는 느낌이었다.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돌아다니다가 불이 들어온 성과 함께 동상 찍기..ㅋㅋㅋ

이거 찍고 있는데 일본애긴지 뭔지 여튼 애기가 나를 엄청 빤히 쳐다봤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색하게 웃어줌ㅋㅋㅋㅋ

불꽃놀이를 성이 보이는 다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청소원이 오더니 불꽃놀이 거기서 안 보일거라몈ㅋㅋ 위치 말해줬다...

기다리던 사람들 다들 탄식 내뱉으며 다른 위치로 이동ㅋㅋㅋㅋㅋ

불꽃놀이는 생각보다 엄청 작았고, 신데렐라 성에 영상 쏴서 보여주는게 재미있었다.

딱 그 이벤트?까지만 보고 숙소로 이동...가는 중에 숍 들러서 할로윈 푸산건 비밀...ㅋㅋㅋ

푸의 허니헌트 탄 이후 들른 숍에서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숙소가기전에 결국은 산겈ㅋㅋㅋㅋㅋ


나는 이 날 하도 걸어서 허리에 병을 얻었다...ㅜㅜ

그리고 이 날 안 사온 덤보 누이구루미 아직도 눈이 어른거려ㅜㅜㅜ 그냥 삼천엔 주고 데려왔어야 했어ㅜㅜㅜ


아 시발 다 썼는데 모르고 취소눌러서 다 지워졌어 시발!!!!ㅜㅜㅜㅜㅜ

임시저장 왜 제목만 된거야ㅜㅜㅜㅜㅜ아 존나ㅜㅜㅜㅜㅜ 암울해

되게 오랫동안 쓰고 있었던거였는데ㅜㅜㅜㅜ엉엉

내 드립들 도코?


여튼 이틀째 계획은 아침 대충먹고 시아와세노 팡케키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먹고 오모테산도 힐즈 구경하고 키디랜드 들렀다가 하라주쿠 파르페 먹고 랍스터 샌드위치 먹고 저녁에 롯본기 모리타워가서 야경보는거였다.

오전은 계획대로였는데....나중에 완전 거의 틀어짐ㅋㅋㅋ



-2016.09.25 여행 2일차-


회사 다니던 습관때문에 여행가서도 일찍 일어남ㅋㅋㅋㅋㅋ

혹시나싶어 알람 맞춰놓긴했지만 알람보다 일찍 일어남ㅋㅋㅋㅋ

숙소 뒤편으로 이치란라멘이 있어서 여섯시반쯤 갔는데 이른시간인데도 의외로 사람이 꽤나 많았다.

나는 완전 기본라멘에 반숙계란으로 주문했다.

물 먼저 주던 직원한테 [스미마셍 와타시 칸고쿠진데스]라고하니 바로 한국어 메뉴로 주셨다.

비밀소스 4배로 설정하니 뭔가 해장느낌이었다.

따귀 얼큰한 맛도 아니었는데...국물이 진해서 그랬던건가...?

허나 이 진한 국물때문에 후반부에 느끼해서 못먹었다.

일본음식 왤케 느끼하고 짜니ㅜㅜㅜ

라멘 먹고 산책 겸 이케부쿠로에 왔으면 꼭 들러보라던 세이유 마트에 가기위해 이 번화가를 지나가는데

아침부터 문도 안 연 폭탄야끼 집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담.

몹싸 콜라보 굿즈때문인가?ㅋㅋㅋ 이렇게 아침에 줄설 시간이 있을줄 알았으면 그 전 날 사먹어보는게 아니었는데...ㅜㅡ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에 똥싼바지 스타일의 추리닝입고 지나가는데 존나 핵 민망했다ㅜㅜ

선샤인 건물 건너편 애니메이트 간판이 보이는 건물 뒤 라인으로 쭉 오토메로드!

저녁이 되면 수니들로 무척 북적거린다.

일본은 편의점이랑 애니 콜라보를 잘하는거 같은데 내가 갔을때 하필이면 존나 지뢰랑 콜라보하고 있었다.

존나 개 빡치네. 으악 내눈하면서 열심히 피해다님.

세이유 도착.

근데 왜 추천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먹는거에 욕심이 크지 않은편이라 그런가?

딱히 살게 없었다.

일본에 와서 사고 싶었던 큐피 마요네즈랑 커피푸딩 3개입, 하겐다즈 초코브라우니 맛 이로하스 모모랑 껌만 사서 나옴.

커피푸딩은 일본에 있는 동안 전혀 안먹어서 한국 돌아와서 쳐먹었다....;;

하겐다즈 존맛인데 한국의 반값에 팜....ㅜㅜㅜ 일본에서 하겐다즈 먹읍시다!

이로하스 모모 이프로 맛이래서 별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이 맛을 이프로 맛이라고 하면 이로하스 자살함.ㅋㅋㅋㅋ

이로하스 모모 맛있다.싸구.

아 여기는 봉투 따로 돈받고 판다.

숙소 돌아오는 길에 본 부엉이 동상.

애니메이트 신관 앞 공원에 있는데. 사진 찍었을때는 아침이라 어르신들만 계신데

저녁이 되면 덕후들의 모임장소가 된다.ㅋㅋㅋㅋ 이 동상 주변에서 약속 잡거나 굿즈 교환하는 것 같았다.

숙소돌아와서 준비하고 오모테산도 출발!(사실 오모테산도 역 아니었는데 무슨 역이었는지 기억이 안낰ㅋㅋ)

부자동네라더니 ㅇㅇ 그 분위기 뭔가 알거 같아!

팬케이크집 가기전에 본 카페.

이 곳도 유명한 곳이라고 후기에서 봤었는데 오픈 전이었다.

팬케이크 먹고 여기와서 커피 마셔야지 했는데....

배부르기도 하고 이 길로 안내려와서 못 먹어봤다.ㅋㅋㅋ

드디어 도착!

오픈하고 얼마 안되었을때 도착한건데도 줄서야했다.

밑에 내려가서 내 이름 적는데 내 한국이름이 가타카나가 엄청 까다로워서 영어이름으로 쓰려는데 가타카나 또 생각 안나셔서 번역기 돌림ㅋㅋㅋ

제대로 한건지 걱정되서 직원한데 질문했는데 내가 일고라서 컴플레인이라고 받아들인건지 직원한테 사과받았다ㅜㅜ

삼십분정도 대기해서 자리앉았다.

분위기 조아!

저 전광판은 계속 변경되는데 저 영상이 제일 청량해서 좋았다.


주문하는데 직원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서 팬케잌 두개나 시킬뻔했다.ㅋㅋㅋㅋ

태블릿PC로 주문을 받아서 그거 보면서 하나만 시키는거라고 정정해서 무사히 주문완료할 수 있었다.

존나 직원이 배려해준다고 천천히 말해주는데도 현지 일본어 넘나 어려운것...ㅜㅜ

기본 팬케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추가하고 드링크 세트로 주문했는데

직원이 팬케잌 구워지는데 시간이 있어서 음료는 언제 준비해줄까?라고 물어서 먼저 달라고 했다.

근데 신발 음료 되게 비싼편인데 이거 그냥 감귤주스맛.;;;;

그리고 팬케잌도 비쥬얼 진짜 미치셨는데 맛은....그냥 그랬다.

내가 너무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랬나보다.

진짜 폭신폭신하긴했는데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간건가 되게 씁쓸한 맛이 났다.

그리고 먹을수록 엄청 느끼해ㅜㅜㅜㅜ

저게 1550엔이라 적은 금액이 아니기때문에 다 먹고 싶었는데 다 먹을 수 없었다ㅜ_ㅜ

동영상 올리고 싶었었는데....

결국 귀차니즘으로 화질은 좀 구리지만 짤로 대체해봤다.

도대체 시럽뿌리고 왜 사진 안 찍었는지 모를...ㅋㅋㅋ


역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플라잉타이거란 곳을 발견해서 구경했는데 진짜 예쁜? 쓰레기가 잔뜩...ㅋㅋㅋ

그리고 애기들 데리고 하는 마을행사도 구경했닼ㅋㅋㅋ 뭔진 모르겠음.

역 근처에는 엄청나게 큰 애플스토어가 있어서 들어가서 아이폰7 구경했다.

역시 별루....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무광블랙 간지 없음ㅋㅋㅋㅋㅋ

키디랜드에 간 이유.

근데 굿즈가 많이 빠져서 사고싶은 굿즈가 없었다.ㅜ

누이구루미를 사고 싶었는데 너무 작거나 큰 애들 뿐이었다.

심지어 천엔이상 사면 주는 캔뱃지도 끝남..ㅜㅜ힝

손가락 두개만한 콩알사이즈 누이구루미....

이 정도 사이즈면 열쇠고리로라도 나와야되는데 그냥 인형임....개 쓸데없어서 안삼. 귀엽긴 엄청 귀여웠는데.

키디랜드가 디즈니스토어보다 비쌌기때문에 모든 굿즈에 마음을 놓았다.

그냥 지브리굿즈로 친구냔 줄 선물로 타월사고 존예 마스킹테이프를 샀다.

계산할때 직원한테 타월 선물할거라고 하니까 선물포장방식 사진보여주면서 고르라고 했다.

무룐데 되게 귀엽게 포장해주더라.ㅋㅋㅋ 새 쇼핑백도 하나 더 챙겨주는 센스있는 직원이었다!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 크다고해서 기대했는데 굿즈는 선샤인에 있는거랑 크게 다를게 없었다.

50%하는 굿즈양이 좀 많은정도?

그래서 와펜이랑 쥬얼리 하나 사고 나왔다.

시부야의 명물, 시부야의 대표 건물 109빌딩.

찍는거 까먹고 있었는데 신호등 기다리는 중에 옆 사람이 찍길래 나도 찍었다.ㅋㅋㅋ

옆 건물에 우리나라 아이돌 광고라니 더 신기했다.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을 찍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횡단보도 근처에서 뭔가 호스트 같이 생긴 사람들이 특공대 코스프레하고 뭘하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중 하나랑 눈 마주쳐서 무서워서 도망갔닼ㅋㅋㅋㅋㅋ

충견 하치공.

이날 무슨 행산지 멍멍이가 하치랑 같이 앉아있었다.

그래서 현지인도 많이 구경하고 있고, 뭔가 같이 찍기 민망한 분위기라 그냥 동상사진만 찍고 나왔다.

먼가 멍뭉이 불쌍해ㅜㅜㅜ


시부야역에서 숙소로 돌아와서 대충 쉬고있는데 호텔직원이 청소 안해도 되냐고 물으러 방에왔다....

내방 존나 카오스였는데...그래서 청소는 됐고 타월만 새거달라고 했닼ㅋㅋㅋ

난쟈타운, 롯본기가려고 숙소를 나섬.

가는 길에 세가 들러서 이치방쿠지하는 지하를 내려갔다.

처음에는 뭐가 있느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 하는거 구경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안보여서 나가는 중에

바나냐 이치방쿠지 전단지를 보게됌....바로 다시 내려가서 3개샀는데

골고루 엄청 잘 나옴...ㅜㅜㅜ

키디랜드에서 안산건 이걸위해였구나 싶었다.

내가 엄청 좋아하면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직원이 저거 들어주면서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닼ㅋㅋㅋㅋㅋ

애초에 A상은 다 뽑아가서 없는 상태였기때문에 B상만으로도 충분히 좋았고...토라바나냐 완죤 조아ㅜㅜㅜ

D상이랑 E상 랜덤이냐고 물어봤는데 직원이 랜덤 못 알아들었어ㅜㅜㅜ 

D상은 내가 고를수 있었고 E상은 뽑기였다.ㅋㅋㅋㅋㅋㅋ

바나냐 파우치(분홍)로 고르고 E상은 쿠로바나냐가 나왔다. 골고루 엄청 잘뽑혔다.><

엄청 딴짓하고 간 난쟈타운 시간이 많이 늦어서 난쟈타운을 먼저갈까 롯본기를 갈까 많이 고민했다.

이때가 일곱시 반 정도였는데

십분만 보고 나오면 되지란 생각으로 들어감.

진짜로 볼게 없어서 십분만에 나왔다.

뭔가 먹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이때는 왠지 진짜 암것도 먹기 싫었다.

굿즈도 괜찮은건 다 빠져서 사기도 싫고 게임통해 얻는 굿즈도 안예쁘고 해서 대충 보고 나오니 십분...

이 오백엔을 아껴서 애니메이트에서 츠키우타 굿즈나 살걸 그랬다.

역가는 중에 애니메이트.....

이걸 지나치고 롯본기 갔어야 했는데....

이걸 들어가서 열심히 구경했다.

첫날에 못가본 굿즈층에 가봤는데 덕후들이 진짜 알차게 열심히 쇼핑중이더라...

나는 이런 굿즈 정말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구경만해야지 했는데

나올때 한아름 들고 나왔다..;;

구경하는 중에 롯본기 가는 길 검색하는데 모리타워 영업끝나서 안보여주길래 시티뷰도 끝난줄 알고 롯본기가는거 포기하고 애니메이트 쇼핑에 전념했다.

원래는 츠키우타 굿즈 중에 컵만 하나 사갈랬는데....주변 덕후가 넘나 열심히 많이 사가니까 궁금해서 츠키우타 뽑기굿즈도 되게 이것저것 샀네..ㅜ

프리굿즈 쪽에 나츠야어빠 마스킹테이프있어서 세금별도 금액으로 400엔이나 하는데 그것도 냥코센세 마스킹테이프랑 같이 샀네...

디아러버도 사고....꿈왕국것도 사고는 싶었는데 리카가 있는 굿즈는 스탠드 포스터? 뿐이라 그냥 안샀다.

그리고 이날까지 이벤트였던 애니메이트 카페 콜라보 아이나나 굿즈도 호기심에 사봄.

츠키우타 굿즈는 이천엔 넘게 사서 보너스도 받음.ㅋㅋㅋㅋㅋ(천엔당 한장)

존귀탱이신 프로세라 컵.

내가 좋아하는 멤버가 열둘 중 다섯인데 그 중 세명이 프로세라니까 프로세라로 샀는데 안사고 온 그라비 컵이 넘나 걸리더라...

그래서 결국 이케부 떠나기전에 애니메이트에서 그라비 컵도 샀다..ㅋㅋㅋㅋ

직원한테 비행기타니까 포장해달라고 한다고 [에어플레인]이라고 했는데 이걸 또 못알아들어ㅜㅜㅜ

그래서 컵 가리키면서 [고레 가라스쟈 나인데스까]라고 했더니 뽁뽁이로 싸주는데 괜찮냐곸ㅋㅋㅋㅋ

숙소에서 굿즈 다뜯어보고나서야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나감.

세가건물 옆 마츠야가서 먹었는데 이거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숙소 바로 옆 건물에 마츠야가 있었다....ㅜㅜㅜ

여튼 저건 비빔동이라고 하는데 존맛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일본에서 안 남기고 먹음...ㅜㅜ

초반에는 참기름냄새가 강하게 나서 전주비빔밥 느낌인데 먹다보면 돼지고기때문인가 삼겹살 구워먹고 남은걸로 한 볶음밥 먹는 느낌이었다.

대신 좀 짬...나 물 안마시는 사람인데 이거 먹을 때 물 엄청 마심ㅋㅋㅋㅋ


저녁먹고 숙소오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한정 호로요이 가을사과맛이랑 슈사왔는데

아사쿠사 이동할때까지도 못먹고 냉장고에만 있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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