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비행기라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짐꾸리고 (대만에서 쓴거 다시 담는...?ㅋㅋㅋ)

후쿠오카에 예약한 호텔은 후기가 많이 없어서 수건 제공해주는지 모르겠어서 수건도 챙김ㅋㅋㅋㅋㅋ

전날 집 돌아오는 리무진버스가 많이 막혀서 공철타고 가기로~~~

진심 1-2년만에 타는 공철일텐데 나새끼 왜 아직도 가는길 잘 기억하고 있죠?ㅜㅜㅜ 에스컬레이터 바로 보이는 칸 알고있죠?ㅜㅜ

공항도착해서 인공내 우체국에서 할머니랑 아는 언니한테 대만과자 택배부치고 수속밟고, 카운터 옆이 바로 써니뱅크 ATM기기 있길래 환전하고,

한진택배쪽 가서 포켓와이파이 받고.. 그닥 여유있게 간건 아니었는데 여유가 있었다...ㅋㅋ

여유롭게 출국장에서 아빠 담배사고 셔틀트레인타고 이동이동~~~ 왜 인공 출국장엔 자판기가 없을까...너무 짜증나.

줄서서 이륙한 비행기타고 후쿠오카 도착! 진짜 금방 도착하더라~~~

파스모 챙겨갔는데 파스모충전하는걸 못찾아서 표삼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보면 오후5시인데....이때까지 나는 공복이었다ㅜㅜㅜㅜ 집에서 밥 안먹음....ㅜㅜ 너무너무 배고팠어ㅜ

텐진역에서 내려서 구글맵보면서 힘들게 도착한 숙소!!!

체크인 도와주신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나보고 일어 잘한다고 따로 공부했냐곸ㅋㅋㅋㅋ(참고로 하이밖에 대답안함)

데헷-☆

리스닝은 괜찮아...ㅎㅎ;; 사실 잡을때 일본식방밖에 없는데 주위 잡을만한 호텔도 없어서 예약했다가

다다미냄새가 싫어서 한번 취소도 했었는데....중간에 잡은 숙소가 에어비앤비인거 알고 다시 똑같은 방 잡음..ㅋㅋㅋ;;

내가 싫어하던 다다미냄새 진짜 하나도 안났다.

욕실이랑 변기가 분리되어있다.

세면대가 지인짜 넓어서 좋음!!!!! 게다가 거울 바로 밑에 콘센트도 하나 있고 거울에 달려있는 등 켤수 있는 버튼도 있다.

화장여기서 함!

욕조도 진짜 굳굳임.

처음엔 뭣도 몰라서 내가 물 받았는데....벽에 달려있는 리모컨으로 어떤 목욕할건지 설정해서 물 받을수 있음...ㅋㅋㅋㅋㅋ

런더리바스켓도 있다!

기본적인 어매니티가 제공되어있었다...나는....제공안해줄줄 알고 다 챙겨왔는데...ㅋㅋㅋㅋㅋ

수건은 좀 얇고 작은편이다....가져간 수건 하나는 베개위에 깔아쓰고 하나는 정직한 용도로 사용하였다.

정갈쓰~

좌식책상이 굉장히 넓어서 물건 엄청 어질러놔도 가계부쓸 공간이 충분했다!

티비는 기본채널만 제공하는 듯 했다. 심야에 티비틀어도 애니같은거 하나도 안하던걸?ㅜㅜ

토요일 오전에나 애니 몇개봤어ㅜㅜㅜ

유리창문은 열수 없지만 창문을 열면 밖을 볼수 있음. 인공정원ㅋㅋㅋㅋㅋㅋㅋ

일본식방이라 그런가 유카타가 제공되었다.

대만호텔에서 샤워가운같은거 제공안되서 잠옷 챙겨갔었는데....;;


여튼여튼 숙소에 무한 만족하고 엄마한테 숙소사진 보내면서 엄청 좋다고 자랑하고 미리 알아두었던 돈카츠집으로 고고!

하마카츠, 후쿠오카에 지점이 여러개 있다는것 같은데...

숙소 거의 바로앞에 지점이 있어서 찾아갔다.

이 집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라 사람들이 줄서있는데.....돈가스집에 줄선줄 알고 쫄고 뒤돌뻔했다.(웨이팅 싫어함)

이 집은 벨이 존재한다!

메뉴판 주시고 메뉴 고른뒤에 벨 눌러달라고 한다.

나는 새우튀김이 먹고싶어서 밤마츠정식이란걸 시켰다.

5시반이 밤일까 아닐까 정확히 모르겠어서 두번째로 시키고 싶은 메뉴도 정해놓고 직원 콜했다.

지금 이세트 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해서 바로 주문~~~~~

근데 나는 정식 주문만하면 될줄 알았더니 밥은 흑미로할건지 백미로 할건지 된장국은 어떤걸로 할건지 내가 다 세팅해야했다.....ㅜㅜ

밥은 백미로 골랐는데 된장국은 도무지 차이를 모르겠어서 직원에게 알아서 달라고 주문했다.

아니 시로미소시루랑 아카미소시루 무슨 차이일까....가장 베이직한거가 시로인듯...일단 나는 시로미소시루로 받았다.

돈카츠를 제외한 밥,된장국, 양배추,반찬은 무한리필이 된다고 하셨다...!

마츠정식에는 로스카츠,치킨카츠,에비카츠 이렇게 나오는데 치킨카츠 존맛! 우리나라식 치킨가스는 아니었다.

그리고 에비카츠 졸라 미침...나 게튀김 먹는줄 알았쟈나~~~ㅋㅋㅋㅋ 진심 개 커!

그리고 밥도 적당한 진밥이라 너무 좋았다...그동안 일본에서 먹은 밥들이 대개 설익은 듯한 식감의 밥들이었거든.

밥도 많이 먹었다....

반찬중에 가운데 있는거 백김치 조각낸거 같은데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ㅋㅋㅋㅋ

세금까지해서 1177엔인가 나왔던거 같은데....합리적가격인 느낌.

튀김들 완전 촉촉하고 바삭하고 맛있었는데....ㅜㅜㅜ담에 또 먹고 싶어ㅜㅜ

왼쪽하단의 샐러드인줄 알았는데 아마 에비카츠 소스인듯한 애도 존맛이었다.일반의 타르타르소스는 아니었음.

밥먹고 숙소들어와서 티비틀었는데 유투브에서나 보던 프로가 하는데 심지어 대만에서 엄청 보고온 포스터의 영화 홍보팀이 게스트로 나옴ㅋㅋㅋㅋ

저 야마다란 애 걔잖아~~~ 알~라~뷰~~~칭! 호치키스러브의 걬ㅋㅋㅋㅋㅋㅋ 반가웠다.

내가 덕질하려고 돈을 이만큼이나 들고 갔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때는 밥먹고 애니메이트가고해서 어느정도 돈 썼을때 찍은 사진임...사실은 더 환전했던겈ㅋㅋㅋㅋ

덕질을 못해서 이 돈 반도 못씀ㅋㅋㅋㅋㅋ(그렇다고 아껴서 논건 아님 방탕하게 놀았음)

밥먹고 숙소들어와 티비보고 하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텐진 파르코였나?에 있던 애니메이트만 다녀오기로 했다.

둘러보는데 이치방쿠지 하는 카운터가 보이지 않아서 레지에 가서 이치방쿠지 어디서해요?하고 물었더니

타이틀을 물어봄.....츠키우타요 했더니 츠 발음때문에 한번에 못알아듣더라...ㅜㅜ 여튼...결과적으로 츠키우타는 이치방쿠지 끝났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쿠지하러 후쿠오카온건데요ㅜㅜㅜㅜ 좀더 일찍 올걸 그랬나보네요ㅜㅜㅜㅜㅜ

후쿠오카 애니메이트 진심 대만 애니메이트보다 쪼꼬매서 넘 살게 없었어ㅜㅜㅜㅜ

열심히 둘러보다가 산것들....!

그래도 몇개샀더니 3000엔을 넘겼는데 직원이 포인트 써줄까요?해서 780포인트였나? 사용해서 2000엔대에 구입완료함ㅋㅋㅋㅋ

이런식으로 포인트 사용할 수 있는거였구나...몰랐어..ㅋㅋㅋㅋ


앤솔로지 사실 안좋아하는데 알라딘에서 품절이라 했던것 같아서 그냥 삼.....;;; 귀국후 집와서나 내용물 봤는데...하 그림체 역시 아니야...

츠키우사 수영복도 하나 샀다. 트위터로 볼때는 영 흉물같아서 인터넷으로 마린룩만 샀었는데.... 집와서 입혀보니 존귀였다.

개존귀 아니냐 지챠ㅜㅜㅜ

꼬리부분 개씹덕!!!!!!!!ㅜㅜ

랜덤굿즈 뽑았던거....다 잘뽑음...ㅋㅋㅋㅋㅋ

대체적으로 전멤버 다 좋아하지만 더 예뻐하는 애들로 나옴.ㅋㅋㅋㅋㅋㅋ 최애는 안나왔지만.

애니메이트 쇼핑하고 숙소 걸어오면서 모찌롤 사보려고 들른 로손에서 구입한 고디바 초코우유....

일본가기전 트위터에서 보고 기대하고 갔는데....개밍밍.

전혀 싸지않은 가격인데 양도 창렬인데!!!

매일유업의 초코라떼먹는게 더 현명한 소비입니다.

같이 구입했던 애들.

아마 쵸코크레이프는 이날 밤에 먹지 않았고 다음날 아침에 먹음.

맛있었다. 모찌롤이 없어서 사왔던 앤데....내기준 이거 훨 맛있음.

쵸코칩도 간간히 들어있고 맛있었음.

벌써 연휴가 막을 내리고 있다니ㅣㅣㅣㅣㅜㅜㅜㅜ

이제 내일 출근하고 나는 쥬금이야아ㅏㅏㅏㅏㅜㅜ

4일되는 날은 숙소 변경인 날이었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일정이 없었다.

그냥 아사쿠사나 구경할랬는데...ㅎㅅㅎ

일본 현지인인 언니 만나서 줄거 주고 이케부쿠로에서 덕질했더니 시간 엄청 촉박했어...!!

심지어 2일차 플랜이었던 시티뷰를 이 날 보느냐고...ㅋㅋㅋ



-2016.09.27 여행 4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모스버거 먹을까하고 느지막히 7시 넘어서 숙소를 나왔는데

막상 나와서 모스버거쪽으로 가다보니까 아침에 버거라니...빵이라니 넘나 목맥히고 전날 디즈니에서 먹은 버거가 떠올라서 급 먹기 싫어졌다.

그래서 다시 숙소 뒤 이치란 라멘이나 가서 라멘이나 쳐묵쳐묵해야겠다. 했는데....

왠걸 24시 영업인 이치란 라멘에 준비중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음...ㅜㅜ

그래서 뻘하게 돌아다니까 발견한 돈부리 집에서 오야꼬동 먹음.

오야꼬동 생각보다...엄청 느끼했어ㅜㅜㅜ 여기서 계란음식에 무조건 버터쓰나...?ㅜㅜ

여튼 다 먹고 숙소가는 중에 껌 씹는다고 가방 열었는데 지갑이 없어서....가게에 두고 온 지갑찾으러 부랴부랴 뛰어감...

점원이 맡아두고 계셨음...ㅜㅜ [아리가토고자이마스]외치며 부끄러움에 밖으로 뛰쳐나감....ㅋㅋㅋ

돈키호테가서 면세로 엄청샀다...사실 산것도 없는데 8000엔 가까이 결제했다.

이케부에서 사고 싶은게 남았어서 만날 언니한테 이케부로 오라고 해섴ㅋㅋ

짐 다챙기고 호텔에 짐 좀 맡겨달라 부탁한 뒤 이케부쿠로 역에서 언니 기다렸다.

최근 좋지 않은 일을 겪은 다른 아는 언니가 하이큐 재미있게 보고 있대서 하이큐 굿즈 하나 사주고 싶었고...

나도 츠키우타 그라비 컵 사러 가야했음...ㅋㅋㅋ

언니 만나자마자 오토메이트 신관으로 출발!ㅋㅋㅋㅋㅋ

먼저 하이큐 굿즈가 있는 층으로 가서 히나타 러버스트랩을 샀다.

그리고 그 다음 층에서 츠키우타 굿즈를 참....ㅎㅎㅎ

진짜로 나는 컵만 사러 간거였는뎈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

파샤코레도 하지메 안나왔다고 하나 더 사고 아크릴챰 가챠굿즈도 두개 샀다....

사진속 아크릴 챰 두개는 라신반에서 중고로 산거다...ㅋㅋ

여튼 저 거울모양 아크릴챰은 그라비만 재고있고 프로세라는 안보이길래 빈곽 들고 점원한테 가서

[고레 모 이나인데스까?]라고 했더니 다시 넣어주심ㅋㅋㅋㅋㅋ

언니가 여기 완전 새거니까 프로세라 전부 들어있는거라곸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덕후들이 박스채로 사는구나...ㅜㅡ

이때는 막화 보기 전이라 덕심이 부족하여 박스채로 사기 좀 그랬어ㅜㅜㅜ

여튼 결제하고 나오자마자 뜯어보는데....파샤코레에 하지메가 없는거...ㅜㅜ

그래서 또 들어가서 파샤코레 하나 더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또 없었음ㅋㅋㅋ쿠ㅜㅜㅜ

그래서 언니한테 하지메굿즈 사러 중고샵가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산게 저겈ㅋㅋㅋ 슌은 내가 뽑은건데 라신반에 저 시리즈가 있길래 페어 맞춰주려고 카이도 샀다.

파샤코레 중고는 내가 못 찾는건지 안보였어ㅜㅜㅜ 직필사인있는것만 장식장 안에 있고ㅜㅜㅜㅜ

이거 산 뒤 그 옆에 있는 시디파는 라신반에 가서 중고cd도 샀네...;;ㅋㅋㅋ

게임소프트 오마케CD라서 100엔300엔에 팔길래...디아러버 관련 사왔다.

열심히 덕질한 뒤 언니랑 선샤인시티가서 점심을 먹었다.

맛있었다...!!

메뉴판에서는 새우가 엄청 탱글탱글해보였는데.....사기였다ㅜㅜㅜ

느끼할까봐 걱정하며 시킨 메뉴였는데 후추가 낭낭하게 뿌려져있었어서 안 느끼~~~

호텔가서 짐찾고 아사쿠사 가자고 역으로 가는 길에 어쩌다가 츠키우타 주제곡 CD 통상판 사고싶은데 안보여서 못샀다 얘기했더니

근처 타워레코드에서 언니랑 같이 찾게됨....언니가 일잘알이었기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타워레코드에서 아무리 뒤져도 안보여서 직원한테 언니가 막 얘기해서 힘들게 샀다...ㅋㅋ

어쩌다보니 언니도 같이 아사쿠사로 이동하게 됌ㅋㅋㅋㅋ

내가 짐이 진짜 엄청 많았어서 언니가 도와줘따ㅜㅜㅜㅜ고마워써 언니ㅜㅜㅜㅜ

심지어 언니가 길도 다 알려줘서? 엄청 편하게 갔다....의지가 되어써ㅜㅜㅜ

호텔에서 직원이 엄청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언니가 2차로 설명해주고 그랬닼ㅋㅋ 일잘알 있으니 넘나 편한것!

숙소에 짐 대충풀고 돈키호테에서 산 과자 먹으면서 언니랑 숙소에서 놀았다.ㅋㅋㅋㅋ

언니가 비타로 루키루트하는데 엄청 진절머맄ㅋㅋㅋㅋㅋㅋ

일잘알이면 엄청 오글거리는 내용이었던건가...ㅋㅋㅋ

여튼 료칸이 이전 숙소보다 더 비쌌는데 훨씬 좁았다... 사스가 료칸 비싸구나ㅜㅜ

다다미방이라서 나는 나무냄새가 김칫국으로 느껴지는 나는 어쩔수 없는 한국 사람이었던것인가...!

언니도 다음 약속있어서 나갈때 센소지 같이 구경가자고 함...

근데 상점들 다 닫고 센소지도 불 다 꺼져있어서 미쿠지만하고 역까지 언니 마중했다.

미쿠지는 별루였다....ㅜ 흉은 아니라 안 걸고 걍 한국 들고 왔다.

언니랑 역에서 헤어지고 숙소 돌아와서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공동욕탕 들어가서 몸 지지는데.....

내가 진짜 사우나시설 안간지 엄청 오래되서 뜨거운 물안에서 가만히 있는게 진짜 못 참겠더라ㅜㅜ

그래서 오래 못있고 대충 씻고 방으로 돌아왔다....

근데 이 여파가 계속되서 땀이 삐질삐질 계속났다...ㅋㅋㅋㅋ

안그래도 씻으니 롯본기 가기 더 귀찮구여?ㅜㅜ 계속 미루다가 미리 끊어놓은 표가 아까워서 출발함.

표에 찍힌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귀차니즘으로 엄청 느즈막히가서 늦은시간이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티켓으로 교환할 때 직원이 모리미술관은 늦어서 관람할 수 없다고 말해줬는데 어차피 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뭔가 의자같은 느낌으로 창가옆에 다들 자리잡고 앉아있었다.

나는 혼자 앉아계시는 여성분한테 [토나리니 스왓데모 이인데스까?]라고 허락을 묻고 그 분 옆에 앉았다.

그 분은 진짜 멍하니 야경 보고 계셨는데 좀 이해됌...

나도 걍 멍하니 보게됐음...ㅋㅋㅋ

일부러 데세랄 들고갔는데 단렌즈라 초점을 제대로 못 잡길래 폰으로 찍고 야경보면서 저녁검색함...ㅋㅋㅋ

근데 진짜 늦은시간이라 하는데가 없었다.

원래 아사쿠사에서 규카츠 먹을 생각이었는데...ㅜㅜ

아사쿠사 근처 규카츠집이 11시까지 한다길래 서둘러 아사쿠사로 출발했다.

폐점 20분전에 가게에 도착했지만 이미 영업종료 간판 내달고 있더라...ㅜㅜ

지하철에서 만약 안된다고 하면 가자!라고 했던 교자집? 술집으로 이동 중에 본 스카이트리.

롯본기 시티뷰에서도 스카이트리보이는데 카메라로는 잘 안보인다.

아사쿠사에서는 이렇게 잘 보이는뎈ㅋㅋㅋㅋㅋㅋㅋ

숙소 가는 길.

여섯시인가부터 상점들이 다들 닫아서 사람도 없고 쵸큼 무섭다ㅜ

규카츠 못먹고 대신 먹게된 교자!

완전 술집이었다.

여자 혼자 있는 테이블은 못 본듯....;;;

다들 아조씨들...ㅋㅋㅋㅋㅋㅋ

여튼 나는 교자랑 생맥을 시켰는데 시키고보니 이 두개가 캠페인인 세트 메뉴(세입 500엔)였다.

직원이 알아서 캠페인 가격으로 해주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교자 한개를 서비스로 더 줬다.

나는 녹슨 철을 담궜던 탄산수같은 느낌이라 맥주를 싫어한다.

하지만 일본 나마비루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니 궁금해서 시켜본거였는데...맛있다!!!이건 아니었지만 목넘김이 확실히 좋았다.

그리고 교자는 존맛이랄깤ㅋㅋ 막 특별나게 맛있는건 아닌데 기본에 충실하면서 맛있는거!!!!

바삭한데 촉촉하고 육즙이 있고ㅜㅜㅜ 그리고 저기 저 종지에 들은 고추빻은 소스?가 유자향나면서 진짜 청량하게 맛있었다.

저걸로 충분히 배채우고 숙소 들어가서 티비보면서 잤다..ㅋㅋㅋ


아 시발 다 썼는데 모르고 취소눌러서 다 지워졌어 시발!!!!ㅜㅜㅜㅜㅜ

임시저장 왜 제목만 된거야ㅜㅜㅜㅜㅜ아 존나ㅜㅜㅜㅜㅜ 암울해

되게 오랫동안 쓰고 있었던거였는데ㅜㅜㅜㅜ엉엉

내 드립들 도코?


여튼 이틀째 계획은 아침 대충먹고 시아와세노 팡케키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먹고 오모테산도 힐즈 구경하고 키디랜드 들렀다가 하라주쿠 파르페 먹고 랍스터 샌드위치 먹고 저녁에 롯본기 모리타워가서 야경보는거였다.

오전은 계획대로였는데....나중에 완전 거의 틀어짐ㅋㅋㅋ



-2016.09.25 여행 2일차-


회사 다니던 습관때문에 여행가서도 일찍 일어남ㅋㅋㅋㅋㅋ

혹시나싶어 알람 맞춰놓긴했지만 알람보다 일찍 일어남ㅋㅋㅋㅋ

숙소 뒤편으로 이치란라멘이 있어서 여섯시반쯤 갔는데 이른시간인데도 의외로 사람이 꽤나 많았다.

나는 완전 기본라멘에 반숙계란으로 주문했다.

물 먼저 주던 직원한테 [스미마셍 와타시 칸고쿠진데스]라고하니 바로 한국어 메뉴로 주셨다.

비밀소스 4배로 설정하니 뭔가 해장느낌이었다.

따귀 얼큰한 맛도 아니었는데...국물이 진해서 그랬던건가...?

허나 이 진한 국물때문에 후반부에 느끼해서 못먹었다.

일본음식 왤케 느끼하고 짜니ㅜㅜㅜ

라멘 먹고 산책 겸 이케부쿠로에 왔으면 꼭 들러보라던 세이유 마트에 가기위해 이 번화가를 지나가는데

아침부터 문도 안 연 폭탄야끼 집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담.

몹싸 콜라보 굿즈때문인가?ㅋㅋㅋ 이렇게 아침에 줄설 시간이 있을줄 알았으면 그 전 날 사먹어보는게 아니었는데...ㅜㅡ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에 똥싼바지 스타일의 추리닝입고 지나가는데 존나 핵 민망했다ㅜㅜ

선샤인 건물 건너편 애니메이트 간판이 보이는 건물 뒤 라인으로 쭉 오토메로드!

저녁이 되면 수니들로 무척 북적거린다.

일본은 편의점이랑 애니 콜라보를 잘하는거 같은데 내가 갔을때 하필이면 존나 지뢰랑 콜라보하고 있었다.

존나 개 빡치네. 으악 내눈하면서 열심히 피해다님.

세이유 도착.

근데 왜 추천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먹는거에 욕심이 크지 않은편이라 그런가?

딱히 살게 없었다.

일본에 와서 사고 싶었던 큐피 마요네즈랑 커피푸딩 3개입, 하겐다즈 초코브라우니 맛 이로하스 모모랑 껌만 사서 나옴.

커피푸딩은 일본에 있는 동안 전혀 안먹어서 한국 돌아와서 쳐먹었다....;;

하겐다즈 존맛인데 한국의 반값에 팜....ㅜㅜㅜ 일본에서 하겐다즈 먹읍시다!

이로하스 모모 이프로 맛이래서 별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이 맛을 이프로 맛이라고 하면 이로하스 자살함.ㅋㅋㅋㅋ

이로하스 모모 맛있다.싸구.

아 여기는 봉투 따로 돈받고 판다.

숙소 돌아오는 길에 본 부엉이 동상.

애니메이트 신관 앞 공원에 있는데. 사진 찍었을때는 아침이라 어르신들만 계신데

저녁이 되면 덕후들의 모임장소가 된다.ㅋㅋㅋㅋ 이 동상 주변에서 약속 잡거나 굿즈 교환하는 것 같았다.

숙소돌아와서 준비하고 오모테산도 출발!(사실 오모테산도 역 아니었는데 무슨 역이었는지 기억이 안낰ㅋㅋ)

부자동네라더니 ㅇㅇ 그 분위기 뭔가 알거 같아!

팬케이크집 가기전에 본 카페.

이 곳도 유명한 곳이라고 후기에서 봤었는데 오픈 전이었다.

팬케이크 먹고 여기와서 커피 마셔야지 했는데....

배부르기도 하고 이 길로 안내려와서 못 먹어봤다.ㅋㅋㅋ

드디어 도착!

오픈하고 얼마 안되었을때 도착한건데도 줄서야했다.

밑에 내려가서 내 이름 적는데 내 한국이름이 가타카나가 엄청 까다로워서 영어이름으로 쓰려는데 가타카나 또 생각 안나셔서 번역기 돌림ㅋㅋㅋ

제대로 한건지 걱정되서 직원한데 질문했는데 내가 일고라서 컴플레인이라고 받아들인건지 직원한테 사과받았다ㅜㅜ

삼십분정도 대기해서 자리앉았다.

분위기 조아!

저 전광판은 계속 변경되는데 저 영상이 제일 청량해서 좋았다.


주문하는데 직원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서 팬케잌 두개나 시킬뻔했다.ㅋㅋㅋㅋ

태블릿PC로 주문을 받아서 그거 보면서 하나만 시키는거라고 정정해서 무사히 주문완료할 수 있었다.

존나 직원이 배려해준다고 천천히 말해주는데도 현지 일본어 넘나 어려운것...ㅜㅜ

기본 팬케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추가하고 드링크 세트로 주문했는데

직원이 팬케잌 구워지는데 시간이 있어서 음료는 언제 준비해줄까?라고 물어서 먼저 달라고 했다.

근데 신발 음료 되게 비싼편인데 이거 그냥 감귤주스맛.;;;;

그리고 팬케잌도 비쥬얼 진짜 미치셨는데 맛은....그냥 그랬다.

내가 너무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랬나보다.

진짜 폭신폭신하긴했는데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간건가 되게 씁쓸한 맛이 났다.

그리고 먹을수록 엄청 느끼해ㅜㅜㅜㅜ

저게 1550엔이라 적은 금액이 아니기때문에 다 먹고 싶었는데 다 먹을 수 없었다ㅜ_ㅜ

동영상 올리고 싶었었는데....

결국 귀차니즘으로 화질은 좀 구리지만 짤로 대체해봤다.

도대체 시럽뿌리고 왜 사진 안 찍었는지 모를...ㅋㅋㅋ


역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플라잉타이거란 곳을 발견해서 구경했는데 진짜 예쁜? 쓰레기가 잔뜩...ㅋㅋㅋ

그리고 애기들 데리고 하는 마을행사도 구경했닼ㅋㅋㅋ 뭔진 모르겠음.

역 근처에는 엄청나게 큰 애플스토어가 있어서 들어가서 아이폰7 구경했다.

역시 별루....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무광블랙 간지 없음ㅋㅋㅋㅋㅋ

키디랜드에 간 이유.

근데 굿즈가 많이 빠져서 사고싶은 굿즈가 없었다.ㅜ

누이구루미를 사고 싶었는데 너무 작거나 큰 애들 뿐이었다.

심지어 천엔이상 사면 주는 캔뱃지도 끝남..ㅜㅜ힝

손가락 두개만한 콩알사이즈 누이구루미....

이 정도 사이즈면 열쇠고리로라도 나와야되는데 그냥 인형임....개 쓸데없어서 안삼. 귀엽긴 엄청 귀여웠는데.

키디랜드가 디즈니스토어보다 비쌌기때문에 모든 굿즈에 마음을 놓았다.

그냥 지브리굿즈로 친구냔 줄 선물로 타월사고 존예 마스킹테이프를 샀다.

계산할때 직원한테 타월 선물할거라고 하니까 선물포장방식 사진보여주면서 고르라고 했다.

무룐데 되게 귀엽게 포장해주더라.ㅋㅋㅋ 새 쇼핑백도 하나 더 챙겨주는 센스있는 직원이었다!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 크다고해서 기대했는데 굿즈는 선샤인에 있는거랑 크게 다를게 없었다.

50%하는 굿즈양이 좀 많은정도?

그래서 와펜이랑 쥬얼리 하나 사고 나왔다.

시부야의 명물, 시부야의 대표 건물 109빌딩.

찍는거 까먹고 있었는데 신호등 기다리는 중에 옆 사람이 찍길래 나도 찍었다.ㅋㅋㅋ

옆 건물에 우리나라 아이돌 광고라니 더 신기했다.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을 찍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횡단보도 근처에서 뭔가 호스트 같이 생긴 사람들이 특공대 코스프레하고 뭘하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중 하나랑 눈 마주쳐서 무서워서 도망갔닼ㅋㅋㅋㅋㅋ

충견 하치공.

이날 무슨 행산지 멍멍이가 하치랑 같이 앉아있었다.

그래서 현지인도 많이 구경하고 있고, 뭔가 같이 찍기 민망한 분위기라 그냥 동상사진만 찍고 나왔다.

먼가 멍뭉이 불쌍해ㅜㅜㅜ


시부야역에서 숙소로 돌아와서 대충 쉬고있는데 호텔직원이 청소 안해도 되냐고 물으러 방에왔다....

내방 존나 카오스였는데...그래서 청소는 됐고 타월만 새거달라고 했닼ㅋㅋㅋ

난쟈타운, 롯본기가려고 숙소를 나섬.

가는 길에 세가 들러서 이치방쿠지하는 지하를 내려갔다.

처음에는 뭐가 있느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 하는거 구경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안보여서 나가는 중에

바나냐 이치방쿠지 전단지를 보게됌....바로 다시 내려가서 3개샀는데

골고루 엄청 잘 나옴...ㅜㅜㅜ

키디랜드에서 안산건 이걸위해였구나 싶었다.

내가 엄청 좋아하면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직원이 저거 들어주면서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닼ㅋㅋㅋㅋㅋ

애초에 A상은 다 뽑아가서 없는 상태였기때문에 B상만으로도 충분히 좋았고...토라바나냐 완죤 조아ㅜㅜㅜ

D상이랑 E상 랜덤이냐고 물어봤는데 직원이 랜덤 못 알아들었어ㅜㅜㅜ 

D상은 내가 고를수 있었고 E상은 뽑기였다.ㅋㅋㅋㅋㅋㅋ

바나냐 파우치(분홍)로 고르고 E상은 쿠로바나냐가 나왔다. 골고루 엄청 잘뽑혔다.><

엄청 딴짓하고 간 난쟈타운 시간이 많이 늦어서 난쟈타운을 먼저갈까 롯본기를 갈까 많이 고민했다.

이때가 일곱시 반 정도였는데

십분만 보고 나오면 되지란 생각으로 들어감.

진짜로 볼게 없어서 십분만에 나왔다.

뭔가 먹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이때는 왠지 진짜 암것도 먹기 싫었다.

굿즈도 괜찮은건 다 빠져서 사기도 싫고 게임통해 얻는 굿즈도 안예쁘고 해서 대충 보고 나오니 십분...

이 오백엔을 아껴서 애니메이트에서 츠키우타 굿즈나 살걸 그랬다.

역가는 중에 애니메이트.....

이걸 지나치고 롯본기 갔어야 했는데....

이걸 들어가서 열심히 구경했다.

첫날에 못가본 굿즈층에 가봤는데 덕후들이 진짜 알차게 열심히 쇼핑중이더라...

나는 이런 굿즈 정말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구경만해야지 했는데

나올때 한아름 들고 나왔다..;;

구경하는 중에 롯본기 가는 길 검색하는데 모리타워 영업끝나서 안보여주길래 시티뷰도 끝난줄 알고 롯본기가는거 포기하고 애니메이트 쇼핑에 전념했다.

원래는 츠키우타 굿즈 중에 컵만 하나 사갈랬는데....주변 덕후가 넘나 열심히 많이 사가니까 궁금해서 츠키우타 뽑기굿즈도 되게 이것저것 샀네..ㅜ

프리굿즈 쪽에 나츠야어빠 마스킹테이프있어서 세금별도 금액으로 400엔이나 하는데 그것도 냥코센세 마스킹테이프랑 같이 샀네...

디아러버도 사고....꿈왕국것도 사고는 싶었는데 리카가 있는 굿즈는 스탠드 포스터? 뿐이라 그냥 안샀다.

그리고 이날까지 이벤트였던 애니메이트 카페 콜라보 아이나나 굿즈도 호기심에 사봄.

츠키우타 굿즈는 이천엔 넘게 사서 보너스도 받음.ㅋㅋㅋㅋㅋ(천엔당 한장)

존귀탱이신 프로세라 컵.

내가 좋아하는 멤버가 열둘 중 다섯인데 그 중 세명이 프로세라니까 프로세라로 샀는데 안사고 온 그라비 컵이 넘나 걸리더라...

그래서 결국 이케부 떠나기전에 애니메이트에서 그라비 컵도 샀다..ㅋㅋㅋㅋ

직원한테 비행기타니까 포장해달라고 한다고 [에어플레인]이라고 했는데 이걸 또 못알아들어ㅜㅜㅜ

그래서 컵 가리키면서 [고레 가라스쟈 나인데스까]라고 했더니 뽁뽁이로 싸주는데 괜찮냐곸ㅋㅋㅋㅋ

숙소에서 굿즈 다뜯어보고나서야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나감.

세가건물 옆 마츠야가서 먹었는데 이거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숙소 바로 옆 건물에 마츠야가 있었다....ㅜㅜㅜ

여튼 저건 비빔동이라고 하는데 존맛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일본에서 안 남기고 먹음...ㅜㅜ

초반에는 참기름냄새가 강하게 나서 전주비빔밥 느낌인데 먹다보면 돼지고기때문인가 삼겹살 구워먹고 남은걸로 한 볶음밥 먹는 느낌이었다.

대신 좀 짬...나 물 안마시는 사람인데 이거 먹을 때 물 엄청 마심ㅋㅋㅋㅋ


저녁먹고 숙소오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한정 호로요이 가을사과맛이랑 슈사왔는데

아사쿠사 이동할때까지도 못먹고 냉장고에만 있었다...ㅋㅋㅋ


막연히 가야지 가야지 했던 여행.

가방 5개 팔면 같이 가자던 언니의 말을 계기로 하반기 여행을 계획했었다.

허나 그 언니가 못가겠다고 해서 혼여행을 계획하고

7월에 환전하고 8월에 항공권, 호텔 예약하고 9월에 떠났다.

7월에는 브랙시트로 엔화 난리났었어서 1120원대일때 싸다고 얼른 사야한다고 난리피우면서 환전했는데

존나..ㅎㅅㅎ;;

덕질여행이라 엄청 큰돈 한꺼번에 환전했었는데...(암울)


테마는 그냥 덕질여행이라 숙소도 이케부에 잡아두고 아무런 플랜을 안 정해놔서 떠나기 전날쯤 정함ㅋㅋㅋ그것도 대충.

첫날은 이케부&아키바에서 덕질.

둘쨋날은 오모테산도-하라주쿠-시부야-롯본기

셋쨋날은 디즈니랜드

넷쨋날은 두번째 숙소로 이동해야해서 짐챙기고 아사쿠사 이동 및 아사쿠사 구경.

다섯쨋날은 호텔조식먹고 짐챙기고 공항이동.

이 일정대로 진행한 건 셋째날 다섯째날정도인듯ㅋㅋㅋㅋㅋ



-2016.09.24 여행 1일차-


토요일부터 아침 첫비행기로 날랐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

혼자로는 처음가는거라 엄청 긴장하고 출발 세시간 전쯤에 도착했는데

짐 수속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면세점에서 저번에 롯데에서 품절되서 못한 입생 신상 틴트 412번 색상 보려고 갔는데...

없음..ㅜㅜ 그곳도 품절..ㅜㅜㅜㅜㅜㅜ

이외로는 볼게 없어서 인터넷면세 찾고, 아빠선물로 담배사들고

벤치에 앉아서 스노우캠으로 장난치다가 비행기타러 갔다.

좌석은 창가자리였다!

오랜만에 비행기 타는거라 밖에 엄청 구경했닼ㅋㅋㅋ

전날 두시간자고 온거라 완전 뻗을줄 알았는데...

왠걸 좀 졸고 말았다.

일본 도착!

나리타는 비행기 착륙하고도 한참을 달려서 겨우 멈추더라....

한국에서 미리 프로파일 다운받아놓은 유심칩으로 갈아끼우고

단톡방에 일본 도착했다고 보냄.

사진도 같이 보내는데....Hr,,,완죤 느려.

분명히 LTE라고 적혀있는데 이건 엘티이가 아니야.

나리타에 내려서 짐찾고 쟈철타러 내려옴.

파스모부터 구입하고, 옆 스카이라이너 창구에 물어물어 스카이라이너 티켓도 발권했다.

파스모로 결제했는데.

창구직원이 티켓넣고 파스모찍고 넘어가라고 사용법 알려줬다.

근데 저거 살때 시간이 11시 58분이라 한시간 기다려야되는데 괜찮냐고 계속 물었다.ㅋㅋㅋ

한층 내려가는건데도 엄청 헤매서 역직원한테 엘베 에스코트 받고 내려옴ㅋㅋㅋㅋ

지정좌석제라 짐 옆자리에 놔도되나 싶었는데 닛포리까지 혼자 앉아서 왔다.

바보같이 캐리어 놓는 자리에 안놓고 내 자리에 끌고들어와서 개 좁았다ㅜㅜ

그래서 배낭은 옆자리에 두고 멍하니 있다가 닛포리에 내려서 JR선 타구 이케부 도착.


비가...진짜 엄청나게 왔다.....

캐리어도 있고 배낭도 크고 비도오고해서 호텔 체크인부터 할랬는데

체크인시간이 아니라 안된다고 해서 짐 맡기고 근처 세이부 백화점에 밥먹으러 갔다.

세이부백화점 안에 있는 안내서에 있는 오코노미야끼 집 찾아갔다.

제일 맨 위에 있는 명물이란 마크가 있는 걸로 시켰다.

직원이 뭐뭐가 들어간거라고 해줬는데...못알아들음.

재료는 애니에 잘 안나오자나...ㅜ^ㅜ

재료의 일본어따위 알리가 없지...ㅎㅅㅎ

근데 먹어보니 감자인지 고구마인지가 들어간거 같음...존맛!미미!!!!

그치만 다음에 시킨다면 생강은 빼달라고 할거야!

이거 다 먹을거라 생각했는데 다 못먹음...배불러....끄억!

지금 영수증보니까 이모스지네기동이라는데....이모스지가 머지... 도가니같은건 없었는데...


세이부 백화점 안에 있는 로프트에 가서 면세 적용해서 뭔가 이것저것 사고 호텔로 가서 체크인하고 한 두시간 쉰듯..ㅋㅋㅋ

호텔 존좋이었다.

에어컨 개 빵빵하고 깨끗하고, 후기보니 어둡다긴했는데 음 어둡긴한데 암막커텐치면 괜찮음.

나는 오히려 편안하다는 느낌 받음ㅋㅋㅋㅋ

호텔에서 쉬는 동안 면세로 산거 뜯어보고 시간보내는데...

면세로 산 입생로랑 신상틴트 존좋, 존예셨다...!

여튼 여섯시쯤되니까 비가 대충 그쳐서 옷 갈아입고 나와서 선샤인부터 감.

선샤인 광장? 스테이지?에서 어떤 여자아이돌같은 애들이 노래하고 있었다.

지역 아이돌 같은건가...?

사진은 찍지 말라고 팻말들고 있어서 그냥 지나침ㅋㅋㅋ

동생이 부탁한 포켓몬굿즈사러 포켓몬센터 꼬고!!

근데 사달라고 한 폰케는 마땅한게 없어서 변신 메타몽 삐삐와 이상해씨를 사줌.

원래 이 놈 선물 한도 1200엔이었는데...

저건 세금포함 1728엔...ㅡㅡ

이상해씨랑 삐삐 하나씩 들구 대체할거 찾는 도중에 보니 이상해씨 물량 다 빠졌더랔ㅋㅋㅋ

뭔가 모를 뿌듯함ㅋ

포켓몬센터 나오면 그 주변에 이 매장이있음.

라스칼이랑 마루코, 이름모를 코알라 캐릭을 메인으로 판매하는 매장 같았다.

여튼 라스칼 굿즈들 보고 눈 뒤집혀서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비싼가격에 고민 엄청하다가 결국 패스카드 넣을 수 있는 동전지갑? 같은걸 샀다.

이거 사면서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디즈니샵 가니 얘는 양반..ㅎㅎ;;;

인형 중에 해양생물들이랑 같이 있는 테마가 있었는데

고래상어랑 범고래...ㅎㅅㅎ

헤헤ㅎㅅㅎ;

헤헤헷;;;;;

나만 소스마코 떠오르고 히죽대?ㅋㅋㅋ

저거 두개 페어로 사려다가 가격보고 참았닼ㅋㅋㅋㅋ


이거 사고 나와서 디즈니 스토어도 갔는데....왜 따로 찍어놓은게 없지...?

덤보 츠무츠무 인형이랑 마스킹 테이프들 샀다.

인형은 선물이라고 했더니 존나 카와이이한 페브릭? 포장팩키지 보여주면서 이건 유료고, 그냥 쇼핑백은 무룐데 어떻게 할래?라고 하길래

유료로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주는 선물이라 좀 고민했다..ㅋㅋ)

270엔이었는데 귀여우니까 난 조아!

매장 입구에 택스프리 있어서 계산하면서 물어보니 점원이 5000엔 이상사야 면세가 된다고 했다.

나보고 1500엔 더 사면 면세되는데 더 살래?라고 하길래 됐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점원이 나 외국인인거 알고 너 영어할줄 아냐고 영어로 물었는데 나도 모르게 하이!라고 대답해섴ㅋㅋㅋㅋ

뭔가 되게 안심하는 얼굴로 일본어도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천천히 말하면 괜찮다고 대답했었닼ㅋㅋㅋ


이후 난쟈타운 찾는데 못찾아서 포기하고 

선샤인 건너편에 있는 오토메거리 구경함.

늦은 시간이라 진짜 대충대충이랄까?

라신반 앞에 사람들이 엄청난 기세로 뒤적뒤적하고 있어서 무서워서 제대로 못봄ㅋㅋㅋㅋㅋ

무서운거보다는 기세에 눌려서 제대로 구경 못했다고 해야하낰ㅋㅋㅋ


이케부쿠로 역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가서 성인용품에 가서 리락쿠마 콘돔 찾았는데....

찾긴 찾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비싸서 다시 내려놓고 휴족시간 하나만 사들고 나왔다.

다시 이케부쿠로 번화가로 감.(사실 길을 잘 몰라서 빙빙 돌아서 이케부 번화가로 가게된겈ㅋㅋ)

숙소 돌아가는 와중에 본 폭탄야끼.

낮에도 봤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지나쳤었는데

시간이 늦으니 줄이 짧아서 기다림ㅋㅋㅋ

지금은 모브사이코와 콜라보하는 중인데 줄섰을때는 이벤트 끝났다고 했나

재고가 소진됐다고 했나? 여튼 이벤트 관련 공지가 팻말에 있었다.

콜라보 내용 잘 모르기도 해서 별루 안 아쉬웠음ㅋㅋㅋㅋㅋ

레귤러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다.

폭탄야끼 사들고 숙소가는데 애니메이트 신관 발견.

이 때가 여덟시가 넘었어서 거의 폐점시간 다된거 같았음.

그래서 대충대충 구경...ㅋㅋㅋ

CD파는 7층가서 츠키애니 앨범 통상판 찾는데 안보여서 포기하고 다시 숙소로 고고.

가는 중에 편의점에서 간식까지 샀다...ㅋㅋㅋㅋ

첫날에는 구글지도보면서 숙소 가느라 몰랐는데 숙소에서 애니메이트 신관까지 3분컷이었다.ㅋㅋㅋㅋ(둘쨋날에 선샤인시티 가는 길에 알게 되었다.ㅋㅋㅋ)


숙소와서 씻고나와서 쓴 돈 정리하고 남은 돈이랑 맞는지 확인하고 폭탄야끼랑 콜라마시는데

일본콜라 넘 마이쪄ㅜㅜ

탄산 짱쎄!ㅜㅜ 우리나라는 점점 탄산도 약해지고 맛 자체도 이상해짐....

폭탄야끼는 사고 돌아오는 중에 하도 딴짓을 해서 다 식어서 좀 질겼다..맛은 없지 않았음.

하지만 그렇다고 내 입맛에 맞는것도 아니었다...ㅜ나는 일본음식이 의외로 잘 안 받았다ㅜ느끼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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